갯바다 해물탕 샤브 칼국수_석모도 보문사 맛집

보문사 등산하며 땀도 빼고 기운도 빠져 허기진 배를 붙잡고 주차장 인근에 있는 갯바다 해물탕 샤브 칼국수 집에 방문했습니다.   바닷가에 왔으니 해물칼국수가 맛있을 것 같아요.

 

 주차장이 큰길 앞쪽에만 있네요.   전 보문사 주차장에 세워두고 칼국수집으로 갔습니다.  정말 가깝거든요.

 

해물탕, 꽃게탕, 샤브샤브에 각종 정식들도 많이 있네요.

그런데 바닷가에서 먹는 해물칼국수 먹어줘야죠.  그리고 해물부추전과 도토리묵도 한접시 추가했습니다.

 

주문 후 먼저 나온 도토리묵.  그냥 평범해 보이는데 맛은 어떨까요?

묵 자체의 맛은 특별하지 않아요.  그런데 양념이 맛있어요.  그리고 그 양념이 배어든 깻잎이 정말 최고입니다.

생야채 잘라서 양념 부어 무친거같은데.. 양념에 절여진 깻잎 최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토리묵을 거의 다 먹었을 때 쯤 나온 해물부추전.  겉보기에 바삭함이 묻어있는거 보이시죠?

맛이 없는건 아닌데 도토리묵에 너무 감동해 기억날만큼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사진찍고 집게와 가위로 잘라보려 했는데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 먹는게 더 쉽고 편하네요.  

 

 

 

해물부추전과 비슷하게 나온 칼국수 육수.  안에 가리비, 백합, 바지락, 전복도 보입니다.

도토리묵과 해물부추전을 시켜 3인분만 시켰어요.  그랬더니 전복이 3개만 들어있었어요 ㅠ.ㅠ

 

김치와 낙지젓, 순무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와요.  김치는 겉절이김치가 아닌 익은김치네요.  맛있어요.

칼국수 육수가 끓는동안 해물부추전을 열심히 먹어봅니다.  

 

여기 칼국수는 색깔이 좀 보랏빛이 돌죠?  고구마생면을 직접 뽑아 만든거라 그래요.

 

육수 끓여 면 넣고 다 익을때까지 20분정도 걸렸어요.  바지락과 백합조개, 가리비, 전복이 너무 맛있네요.

방송에 나왔던걸 TV로 무한재생 해주는데 거기선 바지락이 엄청 깨끗한 표면을 자랑하던데.. 실제는 가리비가 목욕을 좀 덜 했더라고요.  그래도 맛있으니 모든게 다 괜찮았습니다.

고구마 생면은 쫄깃하고 국물은 시원했습니다.  조개류에 해감이 약간 덜된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지근거리는거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보문사 등산(?)은 힘들었지만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샤브샤브도 괜찮아 보이던데 다음에 다시 들르게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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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24 갯바다해물샤브칼국수 1,2F

전화 : 032-933-6688

영업 : 매일 07시 30분 ~ 2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