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연말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맛있게 먹었던 참맛횟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예전엔 민어스페셜을 먹었는데 이번엔 참맛스페셜 B코스를 먹게됐어요. 수조에 생선이 많이 들어있군요.
맛도 있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셔서 장사가 잘 되나 봅니다.
23년 8월 처음 갔을땐 손님들도 좀 적었고, 수조에 물고기도 좀 적었었는데 이젠 손님들이 좀 많이 오시나봐요.
확실히 최근 사진이 수조가 좀 더 차있어요.
스끼다시가 나오는데 좀 빨리 나와요.
제가 멍게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먹었더니 정말 맛과 향이 좋았습니다.
굴이나 산낙지, 참치조림도 맛있었어요.
부침개 같기도 하고... 뭔지 정체는 모르지만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개불은 거의 제가 혼자 다 먹은 것 같고, 감태에 날치알 올라간건 고소했습니다.
백합조개국은... 맛없었어요.
처음 갔을땐 민어로 먹었고, 이번엔 대방어에 연어를 섞어서 먹었습니다.
회 종류는 원하는걸 얘기하면 사장님이 알아서 맞춰주셨어요... 기름지고 고소한 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데코로 주신 저 생선대가리. 서빙하시는 분이 눈이 무서울까봐 저 꽃으로 눈을 가려주려 했는데 그럼 안돼죠 ㅎㅎ
회를 다 먹고나면 철판볶음밥도 주시고요~
부모님 모시고 가서 6명이라 두 테이블에 나눠 앉았는데... 한쪽은 해물라면, 한쪽은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해물라면... 비주얼은 좋은데 라면 특유의 감칠맛이 없어요. 아무리 좋은 해물을 넣어도.. 라면스프는 꼭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MSG 팍팍 들어간 자극적인 라면을 원하셨다면 실망하실거예요. 매운탕을 추천합니다.
지리로 먹었는데 매운탕엔 살점이 많이 붙어있는 뼈를 푹 끓여서 국물맛을 내요.
배추, 무 등이 들어가서 시원한 국물맛에 전복과 커다란 낙지까지 넣어주셨습니다.
낙지 꿈틀거리는거 보이시나요? 간만에 먹은 지리 매운탕.. 시원한 국물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배는 부른데 자꾸만 국물을 들이키게 됩니다.
부모님도 잘 드시고, 애들도 잘 먹어 좋네요. 다음엔 연포탕이나 물회를 먹어보고 싶어요.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346번길 73 1층
전화 : 031-269-3203 (예약가능)
영업 : 11시 30분 ~ 22시 30분 (평일 15시 ~ 17시 휴식시간)
주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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