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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던 책들

데스노트

by 암흑탐험가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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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없애기 위한 살인이 정당화 되는걸까?

아마 이런 명제로부터 시작된것이 아닐까 하는 만화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천재 라이토와 사신 류크의 콤비가 나오는 만화로 2003년부터 연재한 만화입니다.  만화 외 실사 영화로도 나왔었죠.  저도 그당시 L 최후의3일이라는 실사영화를 극장에 가서 본 기억이 있는데... 영화는 취향이 아니더군요 ㅎㅎㅎ

 

이 만화의 작가는 오바타 다케시, 일본의 유명한 만화가입니다.  고스트바둑왕(1998년~2003년), 데스노트(2003년~2006년), 바쿠만(2008년~2012년)도 이 작가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 글을 쓰기위해 작가에 대해 알아보니 제가 좋아하던 작품 하나가 더 있더군요.  마신모험단 램프램프라고 예전 해적판 램프램프로 봤었는데 짧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봤었던 작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바타 다케시 작가의 작품이라는것을 알게되니 더욱 반갑네요.

 

램프에 갖힌 마신이 자신을 구해준 소년을 위해, 첫눈에 반한 여인을 위해 겪는 모험담. 토너먼트 격투만화 느낌? 똥꼬의 칼이 포인트 ㅋㅋ

 

데스노트의 시작은 사신 류크가 데스노트를 잃어버린것 부터 시작합니다.  데스노트에 얼굴을 알고있는 인물의 이름을 적으면 죽음을 줄 수 있는 사신의 능력이 담긴 노트입니다.  우리도 맘속에 비밀노트 하나씩 품고있죠?  우리들도 사신의 후예일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를 위해 친절히 사용법을 적어준 사신류크 

 

모든 악당들을 죽임으로써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상을 자신만의 정의로 갖고있는 라이토, 그런 라이토(키라)의 이상에 공감하는 사람들. 그리고 살인마는 범죄로 규정하고 범죄자를 잡기위해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는 L, 그리고 모든 것들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관찰하는 사신 류크.  

 

얼굴과 이름을 알면 누구든 죽일 수 있는 사신의 힘.  이런 이능력자를 체포해야하는 L, 이것만 놓고 보면 L이 굉장히 불리한 상황입니다.  데스노트에 대해 알고있지도 못하지만, 그런 이능력자를 체포하기 위해서는 증거가 있어야하죠.  이런 악조건속에 두 천재의 두뇌싸움이 얽히고 설켜 감탄과 함께 지켜볼수밖에 없습니다.

 

실낱같은 힌트를 조합해 키라의 정체를 추측하는 L, 몇번의 검증에도 L은 라이토가 키라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속고, 속이고, 속아주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상태, 복잡한 실타래는 또다른 사신과 제2의 키라, 제3의 키라가 나오며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데스노트 전체내용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입니다.

키라(라이토)가 조금 더 유리했던 1차전.  L의 대단한 활약끝에 두명의 키라를 붙잡았지만 증거를 찾지못한 수사관들, 그리고 사신의 권한이동으로 수사진을 멋지게 유린한 라이토는 결국 제3의 키라를 잡고 과거의 기억을 찾게됩니다.

그리고 기억을 찾고난뒤 기존에 계획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해치워버립니다.

 

 

승자 키라(라이토)와 패자L 승자의 품에 안겨 패자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결국 키라에 의해 L은 죽게되고 라이토가 정식으로 L의 이름을 이어받고, 키라로도 활약하면서 라이토 전성시대를 열게되죠.  범죄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쥐게된 라이토는 키라전성시대를 열게 됩니다.

 

 

빌런이 우리 세상에 도움이 된다면 영웅일까요? 악당일까요?  절대적인 이능을 보유한 악당을 잡기위해 노력한 L도 결국 악당에게 살해당합니다.  과연 그런 악당을 정의의 이름으로 처단할 수 있을까요?  20년전 만화책이지만 참 매력적인 작품이라 생각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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