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볶음우동 (편스토랑 28회 우승상품)

지난주(7월 9일) 3주간의 방송끝에 28회 우승이 결정났습니다.

이유리/이영자/김재원/류수영의 네가지 메뉴 중 우승을 차지한 것은 먹대모 이영자의 꽈리고추볶음면 입니다.

헬로네이처는 방송 끝나고 바로 구매가 가능한 것 같았는데 CU로 구매하니 7월15일날 받을 수 있었습니다. ㅠ.ㅠ

정글의 법칙이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우리집 최애 프로그램이 된 편스토랑. 우승상품이 정해지면 먹어보는게 어느새 우리집의 법칙(?)이 되어버렸네요. 28회차 요리 주제가 고추라 아이들이 먹기 힘들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물론 재료에서 고추양념을 빼고 먹어서 애들이 잘 먹었을수도 있었겠네요. 고추양념 빼니 맛있게 매웠습니다.

꽈리고추볶음우동 밀키트(좌측)은 CU 앱을 통해 15일 배송받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시 구매해볼까 했더니 배송불가네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예약배송하니 저렇게 임자있음 스티커도 붙여주네요. ㅎㅎㅎ

CU앱을 통해 처음 구매했는데 12,900원짜리를 샀더니 저렇게 3,000원 모바일상품권이 왔어요~

그래서 단품을 1천원만 주고 구매했죠. 그랬더니 각각 게토레이(950원) 1개씩 사은품으로 받았어요.

13,900원에 밀키트1개, 단품1개, 게토레이2개 Get! 뭔가 개이득 본 느낌이네요.

밀키트는 면 삶는 시간을 제외하곤 야채를 강한불에 빠르게 볶아내는게 핵심입니다. 조리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요.

반면에 단품은 우동면을 제품의 플라스틱케이스에 넣고 전자레인지로 돌려서 익히는 방식입니다.

전 집에서 먹기 때문에 냄비에 면을 삶아서 조리했는데... 그게 낫습니다. 냄비에 삶는데도 면이 잘 안풀어지더군요.

건새우, 대파, 꽈리고추 넣고 볶다가 숙주와 소스를 넣고 양념이 잘 배일 수 있게 섞어주면 끝~

여기에 우동면과 소스를 넣고 살짝만 볶아주면 완성. 들인 시간에 비해 퀄리티는 꽤 좋아요.

식감도 그렇고 소스도 그렇고... 왜 우승했는지 알 수 있는 맛이였습니다.

전자렌지에 안돌린게 지금생각해도 참 잘한거 같아요. 소스는 밀키트보다 훨씬 더 맛난 느낌이예요.

아이들도 맵다면서 젓가락질이 멈추지 않더군요.

저렇게 비벼먹은 밥이 신의 한수! 안먹었으면 후회할뻔했어요.

두가지 제품을 다 맛보고 난 뒤 감상은...

밀키트에 파를 더 추가하니 풍미가 더 좋았고, 밀키트의 청양고추 다짐소스는 아이들과 함께 먹는다면 조리 후 취향에 따라 넣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단품은 고추다짐장을 안넣고 먹어도 맛있어요. 고추다짐장도 취향에 따라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밀키트보다 단품 소스가 더 맛있게 느껴지긴 했어요. 하지만 재료의 상태는 밀키트가 당연히 좋죠.

밀키트의 남은 야채와 단품의 소스를 합쳐 밥을 비벼 먹는것도 추천. 꼭 드셔보세요. 정말 맛나네요.

그렇지만 전자렌지 조리로 저 맛을 낼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 들긴 하네요.

잡설잡식(雜說雜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