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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편스토랑 30회 우승 참간초면

by 암흑탐험가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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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30회 주제는 바로 "쌀"입니다.

 

쌀을 주제로 4명의 편셰프들이 솜씨를 겨뤄보았는데요... 

달콤살벌 명세빈, 대용량여신 이유리, 어남선생 류수영, 먹대모 이영자 네명의 실력자들이 한판 승부를 벌였습니다.

 

이영자의 밥갈비와 이유리의 쌀크림에 퐁당가스는 이영자의 승, 명세빈의 삼색 약밥 타르트와 류수영의 참간초면은 류수영의 승,  이영자와 류수영의 대결에서 이영자를 누르고 신흥강자 류수영이 3번째 우승을 했습니다.

 

기존에 먹었던 치치닭, 또치닭도 맛있었는데 이번 참간초면은 어떨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거 드셔보세요. 2인분 순삭하는 마법을 볼 수 있습니다.

 

아는맛이 무섭더라고요.  참간초면의 특제소스는 바로 참기름간장식초 소스인데 쌀국수와 어우러져 고소한듯달콤하면서 새콤한 맛을 한방에 맛보게 해줬습니다.  이미 74화에서 살짝 나왔던 소스를 쌀국수와 함께 다시 선보였는데 집에서 꼭 만들어보고 싶은 소스예요.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간장은 종이컵 가득, 참기름과 설탕은 4/5컵, 식초는 절반정도 넣고 섞어주면 되는데, 깨를 넣으면 양념들이 더욱 잘 섞인답니다.  1인분만 계량하고 싶을땐 간장 3.5T, 참기름 3T, 식초 2T, 설탕 2T 넣어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저 비율대로 만들어보시고 입맛에 맞춰 고소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참기름의 양을 늘리고, 달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설탕을, 새콤함을 더하고 싶다면 식초의 양을 늘리시면 됩니다. 

 

저렇게 한병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한두달 보관이 가능하니 아이들 계란간장밥 해주실때 쓰셔도 좋고, 샐러드 소스로 사용하셔도 좋고, 국수 삶아서 국수양념장으로 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들어놓고 하루정도 지나면 숙성이 되어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소스는 참기름이 들어있어 다른 성분들과 잘 섞이지 않으니 뿌리기 전 잘 흔들어 드셔야 합니다.  먹어본 제작진이 동양의 발사믹 소스라는 표현을 했는데 그 표현이 딱 맞더라고요...

 

이젠 CU에서만 팔지않아요.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도 팔아요. 그래서 좋아요!!!

 

CU에서 예약하면 목요일 저녁때나 받아서 먹을 수 있었는데 대형마트에서 방송 끝난 뒤 시키니 화요일날 받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먹기위해 2개를 시켜서 받자마자 바로 조리해 먹어봤습니다.

 

조리는 지인짜 간단했습니다.

참간초 소스와 고춧가루, 참깨, 참기름, 다진마늘을 그릇에 넣고 잘 저어서 섞어줍니다.

쌀국수는 물양을 많이(2인분 기준 1400ml) 넣고 삶아주라고 나오네요.

우삼겹 양이 꽤 많네요.  물론 저건 2인분 2개라 더 많아보여요.  올리브도요.

방송에선 블랙올리브를 썼는데 여기 준건 그린올리브네요.

 

재료 준비하고 쌀국수는 익혀서 찬물에 씻어 놓습니다.  국수위에 재료 올리고 소스 뿌려먹으면 끝~

 

참간초면 완성!

 

일단 맛.  레이먼킴은 소스 만드는거 보고 맛을 예상했는데 예상과 다른 맛이라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아서, 너무 익숙한 맛들로 이루어져서 더 무섭고 맛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거기에 우삼겹은 정말 최고의 조합입니다.  방송에선 골뱅이도 같이 하면 좋다고 했는데 전 우삼겹이 훨씬 더 낫더군요.  다음에 먹을땐 우삼겹대신 대패삼겹살이나 차돌박이를 더 많이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고기들의 특징은 기름이 많잖아요?  그걸 참간초소스와 올리브가 싹 잡아줘요.  애들이 고기와 함께 흡입하는 바람에 전 고기 거의 못먹었어요 ㅠ.ㅠ  그러니 풍족하게 드시고 싶다면 추가로 한판 더 구워서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아! 참간초면의 단점 하나.  양이 너무 작아요.  이건 2인분이라 써놓고 1인분만 준거 같아요.  왜 금방 국수들이 사라진거죠?  이거 드실때 국수를 추가로 약간만 더 삶아서 놓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참간초 1인분짜리 소스도 하나 만드시고요...  안그러면 국수 추가하다가 싱거워집니다. ㅎㅎㅎ

 

전 미역국수를 추가했어요.

 

아이들이 면과 고기만 홀랑 집어먹고 퇴장하는 바람에 남은 야채와 소스에 미역국수를 급히 추가하여 먹었습니다.

미역국수는 미역맛이 강한 쫄깃하고 탱탱한 국수인데 물기가 많아서 어떤 소스를 넣더라도 묽게 만들더라고요.  그런데 참간초 소스와 섞어먹으니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미역국수 사놓고 어떤 조합으로 먹어야 할지 고민이였는데 참간초소스를 활용하니 맛나게 먹을 수 있어 좋네요.

 

미역국수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인데 참간초면의 칼로리가 결코 낮진 않아보였어요.  섞으면 다이어트가 될까 모르겠지만... 맛있으면 0칼로리 입니다.  

 

어남선생 치치닭, 김재원의 고들빼기 두루치기, 이경규의 복돼지면에 이어 또다시 맛난 우승상품 밀키트가 나와 좋네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드셔보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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