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쌀을 주제로 한 대결에선 어남선생 류수영의 참간초면이 우승을 했습니다.
밀키트를 2개 사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아는맛이 정말 무섭네요 ㅎㅎ
31번째 새로운 주제는 K-푸드입니다. 이번에 나온 편셰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동안 K-푸드로 나온 음식들이 많이 있죠. 떡볶이, 치킨, 어묵, 김치, 불고기, 순대 등등...
이번엔 각각의 편셰프들이 어떤 재료로 어떤 음식을 개발할지 기대가 되는데요.
술 좋아하시는 김승술(?)씨의 아침메뉴 3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1. 불닭소스 만들기
재료 :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2큰술, 간장2큰술, 청양고추(원하는만큼)
위의 재료를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어주고 참기름 살짝, 후추 잔뜩, 청양고추 송송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만든 불닭소스로 아침부터 아침메뉴가 아닌 술안주를 만드시는 왕년 호프집 사장 김승술님.
청양고추, 양파, 대파로 파기름을 내고 닭가슴살을 넣고 같이 볶아주다가 만들어둔 불닭소스를 붓고 모짜렐라를 올립니다. 그리고 토치로 치즈를 살짝 녹여내면...
맛있는 치즈붉닭이 완성됩니다.
2. 참치명란마요덮밥
재료 : 참치캔1, 설탕약간, 소금약간, 후추약간, 마요네즈1큰술반, 양파반개, 간장2, 올리고당2, 맛술2, 명란젓
방법 : 참치에 설탕, 소금, 후추를 약간씩 넣어주고 마요네즈1큰술반을 넣고 섞어주면 참치마요 완성
여기서 끝내면 하수라고 하네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양파를 투명해질때까지 기름에 볶고, 간장2, 올리고당2, 맛술2 넣고 잘 볶아주면 짜장맛이 난다고 하네요.
밥위에 스크램블에그로 둘러주고 가운데 볶은 양파를 올리고 참치마요를 올려줍니다.
깻잎을 잘라서 올려주고 명란젓의 껍질을 분리해서 올려준뒤 마요네즈를 살짝(?) 둘러주면...
참치명란마요덮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칼로리는 무시하더라도 아는맛이라 맛있어보이네요.
3. 통조림햄 김치찜
잘 익은 묵은지와 스팸을 넣고 잘 끓여주면 완성.
이렇게 완성된 통조림 10분메뉴 3종입니다.
기테일의 손님맞이 요리 한국식 파히타를 소개합니다.
우선 고추장 불고기를 만들어봅니다. 한우에 고추장양념을 머무려 구워버리면 되죠.
재료 : 불고기용 고기(한우), 고춧가루 2.5T, 간장2T, 설탕2T, 다진마늘1T, 참기름1T
완성한 한우고추장 불고기로 한국식 화이타를 만들기 위한 방법!
또띠아 대신 메밀전을 부치고 화이타소스 대신 마늘마요소스를 만듭니다.
마늘마요소스의 핵심은 모든 재료를 차갑게 해야한다고 하네요. 이게 바로 뽀인트!
재료 : 통마늘 1/3컵, 소금1T, 냉장고에 넣어둔 올리브유, 냉장고에 넣어둔 레몬즙
방법 : 통마늘과 소금을 믹서기에 넣고 다지듯 갈아줍니다.
차가운 레몬즙, 차가운 올리브유를 한번에 넣지말고 레몬즙1T, 올리브유 1/3컵 순서로 추가하고 섞기 * 3번
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차려놓으면 완성됩니다.
언제나 많은 정보와 재미를 주는 어남선생의 꿀팁을 소개합니다.
소개할 부위는 한우 홍두깨살, 소 엉덩이 바깥살로 지방이 적고 맛이 진한데 보통 장조림용, 국거리용으로 쓰이죠.
한우 홍두깨살 1+ 또는 1++을 사서 냉동실에 3시간정도 얼려두면 잘 썰린다고 합니다.
뭉티기는 기름장에 찍어먹는게 좋은데 명란을 싸서 기름장에 찍어 먹는 꿀팁도 전수해 주었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육전입니다.
육전은 보통 부챗살, 아롱사태 등 고급부위를 사용하여 만드는게 보통인데요. 불고기용 고기로 어떻게 육전을 만드는지 알려드립니다.
재료 : 한우불고기용고기 (3mm두께), 찹쌀가루 또는 부침가루, 달걀, 참기름1T, 간장5T, 설탕3T
한우용 불고기는 보통 4~5mm정도 두께지만 육전용은 3mm로 뒷면이 비칠정도로 얇게 잘라달라고 합니다.
찹쌀가루나 부침가루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는데 부침가루는 찹쌀가루 + 밀가루 + 밑간이 된거라고 하네요.
어남선생은 찹쌀가루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달걀. 남편분들 전부칠때 달걀이라도 열심히 까서 풀어주라고.. 그래야 사랑받는다는 얘기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00년전 요리책을 찾아보며 확인한 만능간장 전통레시피, 참기름1T, 간장5T, 설탕3T로 양념을 만들면 너무 자극적이거나 달지않다고 합니다.
위에 만든 양념을 배라 스푼 절반이하 떠서 고기에 발라주고 숟가락으로 하얀색 힘줄 부위를 툭툭 두드려 끊어줍니다. 설탕이 연육작용을 해주지만 저렇게 숟가락으로 힘줄부위를 쳐주면 고기가 더 부드러워진다고 하네요.
재료준비가 다 끝났으면 이제 부쳐봐야죠?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고기가 찢어지지않게 찹쌀가루를 골고루 묻혀주고 달걀물까지 입힌뒤 약불에 부쳐주면 됩니다. 고기를 익히면 육즙이 나오면서 고기가 많이 쪼그라드는데 그때가 뒤집는 타이밍입니다.
완성된 육전과 함께 먹을 부추겉절이를 소개해드립니다.
재료 : 영양부추, 식초2T, 까나리액젓2T, 설탕2T, 참깨, 참기름 1/2T, 고춧가루
부추의 양념은 기본적으로 1:1:1로 하시고 본인의 맛을 찾아 조금씩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부추와 양념을 잘 섞어주시면 부추겉절이 완성! 참 쉽네요.
묵은지무침도 간단합니다.
재료 : 시판용묵은지, 참기름, 간장, 설탕, 깨
방법 : 묵은지를 고춧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꼼꼼히 씻어주고 물기를 꽉! 짜줍니다. 그리고 육전과 함께 먹기좋은 크기로
썰고, 참기름, 간장, 설탕으로 버무린 뒤 참깨로 마무리
와... 정말 잘 알고있어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지고 입에 침이 꼴딱꼴딱 넘어갑니다.
여기에 육전비빔면을 만드는 어남선생님. 그대는 정말...
재료 : 참간초소스(참기름3, 간장3.5, 식초 2, 설탕2), 고추장1큰술, 다진파, 다진마늘, 청양고추가루(취향껏)
방법 : 참간초 소스에 고추장을 넣고 다진파, 다진마늘을 넣고 섞어줍니다. 새콤한 양념을 원하면 식초를 추가, 매콤한 양념을 원하면 고추장을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매콤한걸 원하시면 청양고추가루를 넣어주시면 되는데 안매운 고춧가루는 넣어도 의미 없어요. 매운걸 원하시면 취향껏 청양고추가루를 넣어주세요.
육전참간초비빔면은 중면(강한 소스는 중면, 가벼운 소스는 소면 사용)을 삶아서 위의 참간초비빔면소스, 묵은지무침, 영양부추겉절이와 육전을 올리면 완성입니다.
이번 화는 각 편셰프들이 자기들의 요리 설명하는게 많아 엄청난 분량이 나왔네요. 한번쯤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만 있었는데 이렇게 정리하면서 간단한건 실천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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