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출발해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도착한 전주.
12시 전인데 하늘이 정말 맑고 깨끗했어요. 그리고 전주는 주차장도 멋지네요.
한옥마을은 한옥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숙박업소가 많아서 주차장이 없는곳이 많아요. 그래서 공영주차장에 세워두셔야 합니다. 1일 주차요금은 1.2만원인데 숙박영수증을 내면 6천원으로 50% 할인해줬어요.
전주 도착하자마자 전주투어패스를 구매했어요. 첫 사용시점부터 24시간동안 제휴된 업체에 방문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네이버에서 구매를 했는데 종일대여가능만 생각하고 갔어요. 그런데 저기 (18시)라고 된거 보이시죠?
그런데 네이버에서 구매한건 18시까지만 대여가 가능하고 티몬은 19시까지.. 별도 구매하면 24시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18시까지 반납해야하면 종일대여라고 표현하는게 맞나요? 차라리 전주투어패스 5900원짜리 구매하고 1~2시간 한복대여를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전주경기전은 패스를 보여주면 무료입장 가능, 전북관광기념품점에 방문하면 수제 미니초코파이1개 받을 수 있고요... 아몽아트에 가면 팔찌나 부채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어요. 제가 구매한건 저 위의 내용에 라라빈관 한복 무료대여가 포함된거예요. 비록 18시에 반납했어야 하지만요...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라한호텔 1층에 있는 아몽아트. 점심먹기전 간단한 체험 하나 하러 들어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하나도 없었어요.
매장 안에 들어가면 부채만들기 체험하는곳과 팔찌만들기 체험하는곳 두군데가 있어요.
부채에 붙일 그림 3장을 골라야해요. 선택한 그림의 테두리를 자르고 부채위에 올린뒤 풀로 가볍게 풀을 칠해주고 말리면 끝~ 풀을 너무 세게 바르면 그림이 찢어져요. 풀이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선 제거하고 다시 기름을 오려서 붙이는것도 가능합니다.
저 수많은 통에 각기 다른 비즈가 담겨있어요. 탄생석에 대한 설명도 있어 본인이 원하는걸 꺼내면 됩니다.
저 종이에는 start부터 15 17 19 21 23 이런식으로 숫자가 되어있어요. 아이들은 19까지. 어른들은 21이나 23까지 비즈를 쭉 나열해놓고 그걸 실에 꿰면 끝이예요.
전주패스 1개당 1가지의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저랑 와이프는 구경만 하고 아이들이 부채2, 팔찌2개 체험을 했습니다.
전 도착해서 바로 옷을 입으려고 했는데 무더운 날씨에 한복입고 돌아다니기 힘들것같아 점심먹고 방에 들어가 짐 풀어놓고 잠깐 누웠는데 비가 막 쏟아지네요. 그래서 5시 30분까지 비가 좀 그칠때까지 기다렸다가 라라빈관에 전화걸었는데.. 18시까지만 사용가능하다고 해서 급하게 내부에서 옷입고 사진찍고 바로 벗고 나왔어요. 길거리에서 한복촬영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았네요.
전주 경기전 입구입니다. 현재 시간 5시 16분. 라라빈관에서 한복대여 후 18시까지 반납해야 한다고 하여 빗속을 뚫고 입구만 스쳐지나갔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이라는데.. 다음을 기약해야했어요.
라라빈관은 경기전과 아주 가까워요. 옆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해있습니다.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사진찍을만한 장소가 있어요. 사진빨 잘 나올듯합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사진 소품과 배경을 잘 꾸며놨어요. 밖에 비도 오고 반납시간도 다 되어 실내에서만 사진을 찍었어요.
옷들은 엄청 많아요. 커플복도 한쪽에 모아놓아서 선택장에가 있는 분들이 좀 더 쉽게 고를수 있게 해놨네요.
아니면 각자 취향에 맞는 옷을 골라도 됩니다. 커플복은 색상을 맞추는거 정도예요.
모던스타일의 양복도 있지만.. 한복이 사진찍기엔 더 화려하고 좋네요. 특히 여자들 머리 장식이 정말 예뻤어요.
정말 화려하죠?
실내에서만 찍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사진찍어놓고보니 예뻐요. 다음에 전주에 방문한다면 한복입고 거리에서 찍어보고 싶네요. 여름은 너무 더워서 봄이나 가을에 다시한번 와보고싶어요.
전북관광기념품 100선 판매관에 들러 초코파이 하나씩 받고 기념품도 고른뒤 근처 남천교에서 주변을 바라보니 한옥이 정말 많이 보여요.
전주는 저녁 7시 넘어가면 음식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네요. 전주패스에 등록된 음식점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길거리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아이들 깨우고 아침에 동네 한바퀴 돌아봅니다. 좁은 골목에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인상깊었어요.
담벼락과 나무들, 파란 하늘까지..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방문하기 전 들었던 생각은... 민속촌 같은 곳을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걷는 재미,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네요. 비가 와서 돌아다닌 시간이 너무 적어 전주를 제대로 느끼지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한다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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