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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54번째 밥심스페셜 우승상품_매콤제육 어남선생 명란마요

by 암흑탐험가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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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남선생이 11번째 편스토랑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태곤의 피넛버터새우볶음밥이나 이찬원의 새삼묵은지덮밥이 조금 더 나은 듯 했는데, 명란마요제육으로 너무 무난한  우승을 한 것 같아요.  대중적이긴 한데 좀 흔한 맛이란 느낌도 있고요.  

 

밀키트는 최종메뉴와 다를거라고 생각했지만.. 비주얼 차이가 좀 심하게 나서 그것도 좀.....

 


그래도 편스토랑 우승상품에 대한 궁금함에 1개만 사봤습니다.

 

명란마요소스, 다진마늘, 제육소스, 팽이버섯, 돼지고기 앞다리살, 손질한 대파와 양파, 불맛 향미유가 들어있어요.

 

조리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고기 볶아주다가 팽이버섯, 대파, 소스를 넣고 같이 볶아주고, 양파와 다진마늘 추가하여 약간 더 볶아주면 됩니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먹기좋게 잘게 찢어주세요.  고기는 핏물을 빼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음... 하나씩 떼서 구웠으면 더 좋았을텐데.. 급한마음에 자른 고기를 덩어리째 올려서 고기가 뭉쳐있어요.

하나씩 떼어내는데 약간 고생했어요.

 

기름기가 있는 부위라 중불에서 익혔더니 기름도 많이 나와요.  양념과 같이 볶으면 마이야르 효과를 함 내볼텐데...

고기를 먼저 볶다보니 마이야르 반응이 잘 안나와요.  고기 떼느라 그대로 둘 수 없던것도 이유 중 하나예요 ㅎㅎ

 

돼지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3~4분) 팽이버섯, 대파, 제육소스를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중불에서 3분정도 끓였어요.  편스토랑 밀키트의 간이 좀 센편이라 물 50ml정도 넣었는데 간이 적당했어요.

 

양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중불에서 2분간 더 익혀주세요.  

 

마지막 불을 끄고 향미유를 넣어 잘 섞어준 뒤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명란마요소스와 매콤제육입니다.  통깨 솔솔 뿌려놓으니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ㅎㅎ

 


위에도 언급했지만 너무 평범한 메뉴로 우승을 차지한게 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물론 어남선생의 인지도를 보면 밀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출시메뉴와 너무 다른 비주얼이 좀 아쉽기만 합니다.

편스토랑이 방향을 못잡고 길을 좀 잃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제육볶음은 특별히 호불호가 없는 메뉴이기도 하고,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와 부드러운 팽이버섯, 아삭하면서 달콤한 양파, 부드러운 고기가 만나 맛있는 한끼를 먹었어요.

명란마요소스는 명란의 맛은 잘 모르겠지만.. 약간 매콤, 새콤한 느낌의 마요소스로 제육과 잘 어울렸어요.

마요소스가 좀 부족한 느낌이였지만.. 소스 없어도 제육볶음 자체로도 맛있습니다.

 

처음엔 밥에 올려서 먹다가 막판 거의 다 먹어갈때쯤 밥을 넣고 비벼서 참기름과 깨를 뿌려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제가 조리할때 물 50ml를 넣었다고 했는데.. 그런데도 소스가 좀 자작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제육덮밥으로 먹던지, 아니면 밥3공기 넣고 제육볶음밥으로 먹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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