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받은 뜻밖의 택배. 혈액관리본부에서 보내온 것입니다.
레드커넥트 앱에서 이벤트 당첨된 것이 있는지 확인해봤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대체 뭘까요?
박스를 열어보니 대한적십자사가 각인된 박스가 나왔습니다. 뭔가 좀 고급스러운 느낌이예요.
웬 가방 하나와 감사의 글이 들어있었습니다. 가방은 가벼운 부직포가방이예요.
그것의 정체는 바로~ 대한적십자사에서 만든 23년 다이어리입니다.
다이어리는 엄청 도톰하고 폭신하고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요.
예전 문자를 보니 다이어리 감사선물을 증정한다고 하여 10월말에 배송정보를 기재했던 이력이 있었네요.
2022년 12월 현재 총 83회의 헌혈을 했네요. 많이 했다고 생각을 했지만 배지를 보니 아직도 멀었네요.
100회는 내년 이맘때쯤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200회나 300회 배지는 과연 받을 수 있을까요?
300회 헌혈을 할 수 있을정도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군대에서 초코파이와 콜라를 위해 피를 팔았던게 첫번째 헌혈인 듯 한데 어느덧 80번이 넘었네요. 처음엔 전혈 위주로 하다가 헌혈의집 간호사가 성분헌혈을 도와달라는 얘기에 시작된 성분헌혈이 벌써 51회나 되었어요.
1시간 30분 가량의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헌혈인 만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사회에 별다른 봉사활동을 하지 않는 저에겐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만들어줍니다.
그런데 저 헌혈의 날 배지가 신경쓰이는군요.
다이어리를 펼쳐보니 매월 13일이 헌혈의 날이라 1년 중 13일에 헌혈하는 경우 해당년도 배지를 찍어준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13일에 꼭 헌혈 도전해봐야겠어요.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진 다이어리라 마음에 들었는데 더 마음에 드는 이유는...
제 이름이 다이어리에 각인되어 있어요.
줄노트와 무지노트가 절반씩 채워져있는 고급스러운 다이어리선물. 정말 마음에 드네요.
내년에도 꾸준히 운동하고 꾸준히 헌혈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보내준 정성스런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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