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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일상

아바타_물의길 관람평(스포x)

by 암흑탐험가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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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의 속편. 09년생 큰애랑 나이가 똑같은 아바타1에 이은 속편 아바타:물의 길을 보러 영화관으로 갔습니다.

 

지난 11월 11번가에서 롯데시네마 3D영화관람권이 만원 특가에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를 했어요.

2D영화도 1.3~1.4만원이던데 3D영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보려고요.

자그마한 문제가 하나 있었다면 ID 1개당 3장만 구매 가능해서 저랑 와이프랑 각각 2장씩 구매를 했어요.

 

한장에 1.7만원이네요. ㄷㄷㄷ;;

청소년은 2천원 저렴해요.  그런데 1만원 정액권이라 그냥 성인 2명으로 예약했습니다.

이렇게 구매하니 2만원으로 3.7만원어치 산 것 같아 좀 더 많이 이득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네요.

 

아이들은 아바타, 나비족에 대해서는 알고 있더군요.  각종 코미디프로나 방송에서 나비족 분장을 많이 보여줬잖아요?

그래서 아바타와 나비족은 아는데 내용은 하나도 몰라 집에서 아바타1편 예습도 하고 왔습니다.

 

음료와 팝콘과 3D안경은 필수.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상영 중 화면 한컷 남기기 눈치보였습니다.

 

마지막 자막올라갈 때 한컷.  3D 화면이라 뿌옇게 나오는건 아시죠? ^^;;

그럼 스포없는 영화감상과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만 일부 공유할께요.

 


아바타 1편은 지구에서 자원부족, 공간부족 등의 문제로 판도라 행성을 간 인간들이 원주민들과의 갈등을 겪는 내용입니다.  인간들이 원주민인 나비족들과 소통하기위해 나비족 모양의 아바타를 만들고 그곳에 인간의 정신을 동기화시켜 아바타를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엄청 비싸고 중요한 광물자원이 있는데 나비족의 생명의 나무 아래에 있어 강압적인 방법으로 탈취하려하고, 나비족 아바타를 통해 나비족과 공감한 제이크설리는 나비족 편에 서서 인간들과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들을 물리치고 평화를 찾게 됩니다.

 

2편은 그 이후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나비족의 신 에이와에 의해 인간의 육체를 버리고 나비족 아바타로 변신(?)한 제이크설리는 네이티리와 결혼하여 세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제이크설리와 네이티리 사이에 2남 1녀가 있습니다.

장남 네티이얌, 차남 로아크, 막내딸 투크가 있고, 그레이스박사의 딸인 키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쿼리치 대령의 아들인 스파이더는 너무 어려 지구로 보내지 못했고 제이크설리 가족과 함께 살게됩니다.

 

아이들이 어느정도 클때까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 아마티카야부족은 지구인들이 이주할 수 있는 행성을 원하는 인간들의 침략을 다시 받게됩니다.  거기에 제이크와 네이티리에게 죽임을 당했던 쿼리치대령은 지구에서 정신을 백업(?)해두라는 지령에 의해 백업된 정신을 아바타에 넣어두었고, 그 아바타를 통해 다시한번 판도라 행성에서 활동을 재개합니다.

 

이 작품의 장점은 3D의 완벽한 몰입감과 영상미,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너무 긴 상영시간과,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주기위한 부분이 좀 지루할 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1편에서 레골라스는 참 멋있었는데... 2편의 레골라스는 지루하게 뛰기만 하더라고요.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1시간 좀 넘었을때까진 멋있긴 한데 좀 지루함을 느꼈는데 전투장면은 정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볼거리는 정말 확실한 영화가 맞네요.  나중에 2D로 한번 더 볼 지 모르겠지만 3D도 정말 좋았습니다.

 

숲의부족 아마티카야 부족장의 딸이였던 네이티리,  남편인 제이크설리는 토르투막투로 가장 용맹한 전사였죠.  그런데 쿼리치대령과 마주치며 자신을 노린다는걸 알게되자 숲을 버리고 물의 부족 멧케이나 부족을 찾아갑니다.  1편과 마찬가지로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가는 내용을 보여주며 물속에서의 환상적인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전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많은 부분을 타고난 큰아들 네테이얌에 비해 많이 부족한 둘째 로아크, 로아크는 철없는 부분도 있지만 아버지나 형을 뛰어넘기위해 많은 시도를 하지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게됩니다.  막내 투크티리는 그냥 귀엽고 그레이스 박사의 딸인 키리는 출생의 비밀을 갖고있죠.  그리고 뛰어난 전사이지만 좋은 아빠는 아닌 제이크설리까지... 뭔가 아슬아슬하고 폭탄이 터질것 같은 불안함을 갖고있는 가족들이 힘든 일을 겪으며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점과, 소년이 한명의 전사로 바뀌는 과정도 볼 수 있는 아바타:물의길은 극장에서 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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