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G페스티벌&안양천 빛축제 (2022년)

안양천에서 구로G페스티벌 및 안양천 빛축제를 하고있어요. 

나비는 꽃밭에서 환하게 빛을 뿌리고 있고, 하늘위에 찌그러진 달도 떠있어요.  

 

 

구로 G페스티벌은 22년 9월 23일(금) ~ 9월 25일(일) 3일간
안양천 빛축제는 9월 22일(목) ~ 10월 2일(일) 11일간 열립니다.

구로 G페스티벌은 가수들이 나와 공연도 하고, 안양천 빛축제는 여러가지 아름다운 빛들로 꾸며진 정원을 보실 수 있어요.

 

구로G페스티벌 X 안양천 빛축제 팜플렛입니다.

 

빛축제는 안양천 오금교~신정교 사이, 서부간선도로 옆쪽에 위치한 공원산책로의 장미원에서 진행을 하고 있어요.

오금교 목동 -> 구로역 방향에서 서부간선도로 안양방면으로 내려가는곳에 오금교 아래에 위치한 주차장 입구가 있어요.

 

안양천 양천구 방면에서 구로구 방면 빛축제 하는곳을 찍었습니다.

낮에는 그리 멋있게 보이지 않지만 밤엔 정말 환상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이 무리지어 날아가는 등불도 있는데 정말 예뻐요.

 

장미원 중간에 담쟁이용 나무구조물에 전등을 달아놓으니 이것역시 촬영포인트죠.  

건너편 나무들이 빛에 물든것들 보이시죠?  군데군데 알차게 설치해놨어요.

 

9월 22일(목) 19시에 점등식 후 안양천을 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이후 10월 2일(일)까지 매일 18시 ~ 23시까지 빛축제를 한다고 하니 아이들 데리고 한번 나가봐야겠어요.

 

 

오금교에서 신정교 방면 빛축제장 가는방향에 커다란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천막들이 잔뜩~ 뭔가 사람들도 엄청 많이 있습니다.

 

어린이테마파크 키즈존인데요.

여러가지 놀이기구들을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세워두고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놀이동산 가지못한 아이들을 위해 방문해도 좋을텐데요...

 

부모님들한테도 좋은건 이 모든 시설들 이용이 모두 '무료' 라는 거예요.

 

카트레이싱, 에어바운스, 꼬마기차, 범퍼카... 그런데 사람들이 아무도 없네요?  매 시간 쉬는시간때문에 그래요.

아마 50분 ~ 정각까지 쉬는시간이거든요.  그래도 인기높은 기구들 앞엔 아이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포크레인도 있고, 미니바이킹에 워터롤, 짚라인도 있어요..  짚라인은 저도 한번 타보고싶어요 ㅎㅎㅎ

 

패들보트도 있고, 어린이 보드게임장이나 근처 고등학교에서 아이들 대상으로 여러가지 체험부스도 마련했어요.

캘리그라피나 캐리커쳐도 그려주니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아이들 놀이터 및 체험부스를 다 보고 조깅하고 있는데 갑자기 웬 기차가 자전거 도로를 지나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후다닥 찍었는데 너무 늦어 뒤꽁무니만 보고말았네요.

 

문화철도 959는 신도림역 선상역사에서 본 것 같은데... 이용료 2천원으로 당일 무제한 탑승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척교 대각선 맞은편에 메인무대가 있는데 그곳은 들르지 못했네요.  

마지막날인 9월 25일 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자리를 빛내줄텐데... 집안 일정으로 참석을 못할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빛축제 옆 장미원에선 밤 10시까지 여러 가수들이 나와서 버스킹을 하니 그거라도 보러갔다 와야겠어요.

 

금강산도 식후경.  놀이/체험부스 옆엔 푸드트럭 및 농특산물도 판매하고 있어요.  

 

점점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조금씩이나마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물놀이 하는것과 겨울철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튜브썰매 타는것을 참 좋아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즐겁게 놀 수 있는 시기가 지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이런 장소도, 축제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은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