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남선생의 두번째 요리. 초복을 맞이하여 소개하는 초간단 백숙.
그리고 그 백숙을 유명 음식점의 백숙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두부라이크백숙과 계곡백숙의 친구 도토리묵 무침을 선보입니다.
어남선생의 백숙은 생닭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작은 닭은 육질을 즐기기 좋고, 큰 닭은 푹 삶아 국물을 즐기기 좋아요.
그래서 백숙은 큰 닭(12호)을 사용합니다.
닭 손질은 여러번 나왔지만 빠르게 다시한번 훑고 갑니다.
닭 꼬리부분은 지방이 많아 가위로 잘라내고 목덜미 역시 잘라냅니다.
꽁지쪽에 붙은 지방도 가위로 잘라내고, 닭이 죽으면 피가 다리끝, 날개끝에 모여서 맛을 해쳐요. 그래서 날개끝, 다리끝 한마디씩 잘라줍니다. 저 사진의 빨간색 부분만 제거해주시면 돼요.
목, 다리/날개 끝, 꽁지부분 지방을 제거하면 1차손질 완료.
닭 내부의 내장을 씻어내는건 흐르는 물에 손가락으로 합니다.
닭의 콩팥과 간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떼어줘야 깔끔한 국물맛을 즐길 수 있어요.
닭 속을 채워야죠. 삼계탕이 아니라 아주 간단하게 두가지 재료만으로 끝냅니다.
생강은 편썰어 3~4조각 준비하고 마늘은 크게 한웅쿰 집어 씻어줍니다.
생강을 먼저 넣고 마늘을 통으로 넣어줍니다.
찹쌀도 황기나 대추도 안들어가고 마늘과 생강만 채워넣은 닭속, 닭의 뒷다리쪽 뼈 옆으로 칼집을 조금 크게 내주세요.
그리고 그곳에 생긴 구멍에 반대쪽 다리를 넣어주면 실없이 깔끔하게 고정이 됩니다.
백숙이라 물 한강 만드는거 생각하실거예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물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네요.
12호 닭을 냄비에 넣고 닭이 잠길정도의 물을 넣어주면 됩니다. 대략 3L정도요.
양파는 껍질 벗겨 통으로 넣고 대파도 큼직하게 잘라서 넣어서 끓여주세요.
50분~1시간정도 푹 삶아주면 되는데요...
재료 다 넣고 센불에 팔팔 끓을 때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물 양이 1/3정도 될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옥상에서 닭백숙 먹을준비하신 어남선생. 주방에서 끓여온, 뽀얀 국물이 가득한 닭백숙을 보여줍니다.
어남선생 류수영 - 초간단 백숙
❤️한약재를 넣지 않고 끓이는 백숙입니다
■ 요리 재료
12호 생닭 1마리, 편 썬 생강 4조각, 마늘 한 줌, 물 3L, 양파 1개, 대파 1대
■ 만드는 법
[닭 손질]
0. 닭 손질
① 가위로 닭의 꽁지의 앞뒤에 붙어있는 지방, 목덜미 지방을 제거해준다.
② 피가 고여 있는 닭다리 끝, 날개 끝 관절을 잘라주고 잔지방을 제거해준다.
📢게시한 이미지를 넘겨 보시면 참고 이미지가 있습니다.
③ 흐르는 물에 ②의 닭 내부 내장을 깨끗이 씻어준다.
[초간단 백숙]
1. 손질한 닭 안에 편 썬 생강 4조각, 마늘 한 줌을 넣는다.
2. 닭의 한쪽 다리 아킬레스건 부위에 칼집을 넣고, 반대쪽 다리를 칼집 낸 곳에 넣어 꼬아준다.
3. 냄비에 물 3L를 붓고 2의 손질한 닭, 양파 1개, 썬 대파 1대를 넣고 뚜껑을 덮어 50분~1시간 정도 끓여준다.
📢물 양을 닭이 잠길 정도로만 붓고, 물이 ⅓로 줄어들 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강불에서 한번 와르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초간단 닭백숙으로 대통령들이 드시는 닭백숙의 그 깊은 맛을 재현하겠다고 큰소리치는 어남선생!
바로 두부라이크 백숙인데요... 백숙에 두부를 사용하여 뭔가를 하려나 봅니다.
믹서기에 닭백숙 육수 200ml를 넣고 두부 한모를 숭덩숭덩 잘라 믹서기에 넣어주세요.
참깨 3T를 넣고 잘 섞이도록 갈아주고 들기름도 5T 넣어서 갈아주세요.
참깨를 넣고 들기름을 넣어줘야 더 잘 갈리게 됩니다. 백숙육수, 두부, 참깨, 들기름을 넣고 믹서기로 곱게 곱게 갈아주세요.
아까 만든 백숙위에 곱게 간 두부를 위에 얹어주면 콩비지 국물처럼 변한 육수... 이걸 다시한번 끓여줍니다.
백숙에 올릴 부추를 큼직하게 썰어 올려주고, 다진생강 0.5T, 다진마늘 1T, 식초 1큰술, 소금&후추를 넣어주면
어남선생 류수영 - 두부 라이크 백숙
❤️두부를 갈아넣어 더욱 고소하고 녹진한 국물의 백숙!
■ 요리 재료
초간단 백숙,
두부 1모(300g), 깨 3T, 들기름 5T, 닭 육수 200ml, 후추 5~6바퀴, 소금 0.5T, 다진 생강 0.5t, 다진 마늘 1T, 식초 1T, 부추 반 단
📢초간단 백숙 레시피는 따로 올라와있습니다. 류수영의 <초간단 백숙>을 참고해주세요!
■ 만드는 법
1. 믹서기에 두부 1모(300g), 닭 육수 200ml, 깨 3T를 갈아준 뒤, 들기름 5T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
📢깨가 다 갈리면 들기름을 추가해서 갈아주면 됩니다!
2. 초간단 백숙을 전골 냄비에 옮겨담고, 1의 갈은 두부를 넣어 잘 섞이도록 한소끔 끓여준다.
3. 부추는 5~6cm로 썰어준다.
4.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썰어둔 부추, 다진 생강 0.5t, 다진 마늘 1T, 식초 1T를 넣어준다.
📢식초는 닭의 잡내를 제거하고 산미를 더해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5. 후추 5~6바퀴, 소금 0.5T를 넣고 간을 맞춰주면 완성!
이번엔 도토리묵 무침입니다. 계곡에서 닭백숙 시키면 항상 같이 나오거나 시키는 음식이죠.
담백한 도토리묵과 함께 먹기엔 묵은지가 좋아요. 묵은지는 물에 씻어서 도토리묵 2모에 묵은지 1/4포기정도 넣어주세요.
묵은지는 잘게 잘라 손질해주세요.
간장 2T, 설탕 2T, 들기름은 열숟가락 왕창~ 아주 왕창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어남선생은 여기에 밥이랑 계란후라이 올려서 한그릇 뚝딱 하더라고요. 역시 맛잘알!
양념한 묵은지에 참깨 솔솔, 김가루 2봉지를 부셔서 섞어주세요.
묵은지무침이 완성되었으면 도토리묵을 넣어서 같이 버무려주세요. 도토리묵이 망가지는걸 두려워하지말고 팍팍 무쳐주세요. 잘 섞인 도토리묵에 들기름 넣어주고 김가루에 참깨를 뿌린 뒤 고춧가루를 마무리로 뿌려주면~
어남선생 류수영 - 도토리묵 무침
❤️간단 양념으로 묵은지무침부터 도토리묵무침까지! 밥도둑 여름 밥상
■ 요리 재료
도토리묵 1개, 묵은지 ¼포기, 간장 2T, 설탕 2T, 들기름 10T, 깨 2T, 조미김 1팩, 고춧가루 0.5T
■ 만드는 법
0. 재료 손질
① 도토리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② 묵은지 ¼포기를 물에 한번 씻어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1. 볼에 썰어둔 묵은지, 도토리묵, 간장 2T, 설탕 2T, 들기름 10T, 깨 2T, 부순 조미김을 넣고 잘 섞어준다.
📢깨 1T는 통깨로, 1T는 부숴서 가루로 넣으면 좋습니다!
📢김은 먹기 직전에 부숴서 넣어주세요!
2. 그릇에 1의 묵 무침을 올리고 들기름 약간, 고춧가루 0.5T를 뿌려주면 도토리묵 무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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