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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

보령해저터널 방문기 (3/3) - 어쩌다 만난 카페(아산 도고창고)

by 암흑탐험가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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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를 통해 안면도로 갔을땐 중간에 휴게소가 2개 있어서 그중 한군데 들렀는데 올라오는길엔 휴게소가 없더라고요.

어디서 어떻게 쉬어야할지 고민을 하던 중 웬 창고가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Dogo Storage Cafe. 도고창고. 아산 빵 명장이라는 간판이 달려있었습니다.

 

허름한 공장처럼 보이는데 오른쪽 문을 통해 들어가면 화려한 실내가 나옵니다.

건물 위 경운기가 인상적이네요.

 

입구로 들어오면 테이크아웃 포장대와 빵 매대 2곳, 그리고 음료와 계산을 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밝고 세련된 느낌을 주네요.  

 

많은 분들이 계산을 위해 줄을 서고 있어 뭐가 있는지 구경하러 빵 매대에 가봤는데...

 

남아있는 빵이 거의 없었어요.  ㅠ.ㅠ

저 계산대에 있는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빵이 나오자마자 바로 받아서 계산하시더라고요.

 

일요일 오후 5시 20분경, 텅텅 빈 매대,  저 뒤엔 갓 나온 빵을 포장하는 분들이 가득입니다.  

운전에 지쳐서 잠시 쉬고 싶기도 했고, 화장실 이용도 필요할 것 같아 들른 이곳에서 선택의 폭이 좁았다는건 좀 아쉬웠습니다.  

 

결국 몇개 남아있는 오레오머핀과 마지막 남은 딸기타르트를 골라서 왔습니다.  진짜 먹을만한 빵이 없었어요.

나올때쯤 몇개의 빵이 추가로 나왔는데, 인기있는 빵들은 나오자마자 바로 순삭입니다.  못먹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밝은 실내였지만 은은한 전구색 전등이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도고창고는 2020년에 생긴곳이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벽에 있는 Roastery 라는걸 보면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거겠죠?

밖에서 잠시 몸을 풀고 들어와보니 이미 아이들이 머핀과 타르트는 다 먹어버려서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마셔봤는데 산미가 강하지않고 고소한 향이 느껴지는 커피였습니다.

 

제가 앉은곳 반대쪽엔 대형테이블도 있고 방처럼 꾸며진 공간도 있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테이블이 몇개 있는데 위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화장실은 왼쪽 벽면에 위치해있는데 깔끔하고 깨끗한 화장실이였습니다.

 

나오기 전에 갓 나온 무화과타르트와 마늘바게뜨 입니다.  무화과타르트의 모양을 보니 먹어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늦게 나왔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왔습니다.

 

입구쪽에 위치한 포장대입니다.  렌지도 있고 비닐팩, 유산지, 포장비닐과 집게, 가위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도고창고의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아주 비싸지도 않지만 아주 싼것도 아닌.. 하지만 지방인 걸 생각해보면 저렴하진 않네요.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주소 :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139번길 7
영업 : 매일 10:00 ~ 21:00

전화 : 0507-1388-7731

주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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