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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일상

벌써1년? 노래제목이 아닌 블로그생일이 지났네요.

by 암흑탐험가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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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5월말, 21년의 새해(?)결심을 느즈막히 하게된 저는 개인블로그와 운동, 두가지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하루 글 1개를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다음주 6월 1일 사무실이 남영에서 을지로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 22년 5월 24일이 지난것도 모르고 있었네요.  무사히 1년간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네요.


우선 올린 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상 74건, 책들 50권, IT지식 20건, 콜센터 12건, 여행_맛집 66건, 집밥 49건, 팰리 20건, 거북이 7건, 편스토랑 117건.

편스토랑이 엄청 많네요.  처음엔 한번에 모든 인원들의 요리레시피를 올렸는데 너무 힘들어서 한명씩 잘라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글을 제외하고 총 415건의 글들을 올렸거나 예약글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1년 결산을 하면서 보니 아쉬웠던 점이 많이 있어요.

 

첫째, 과거 읽었던 방대한 분량의 만화책들에 대한 감상문(?)과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너무 적었어요.

둘째, 교환기 엔지니어로 10여년, 서버 담당자로 5년, 정보보안 3년, 아주 잠깐동안 DB어드민, 네트워크어드민까지

       다양한 IT업무를 겪어보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네요.

       (그동안 쌓아두었던 자료들과 아웃룩 메일들은 PST오류와 PC유지보수 인원이 잘못해 포맷하는 바람에 사라짐)

셋째,  콜센터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장점 및 단점에 대해 써보고 싶었는데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1일 1포스팅이라는 의무감이 좀 컸던 것 같아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만의 자료를 올렸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사가 끝나고 주변이 좀 정리되면 나만의 글을 써보는 연습을 더 해야겠습니다.

 


1년의 기간동안 5만명의 방문자가 방문해주셨습니다. 

제가 작성한 글들은 직접 다녀오고, 사진찍고, 조사하고, 고민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글은 팰리세이드의 출고현황 조사내역입니다.

매월 1일, 전월 1일 ~ 말일까지 팰리세이드 네이버 카페에 출고인증한 글들을 보고 출고한 사람들이 신청한지 얼마만에 차를 받았는지, 또한 어떤 옵션들을 선택했고, 그 선택으로 인해 출고일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정리했습니다.

 

저는 20년 9월말 신청해서 12월 15일 출고받아 2달 반정도 걸렸는데, 그동안 카페에 엄청 들락거리며 남들이 자랑하는것도 보고, 남들이 얼마만에 출고되는지 매일매일 확인했거든요.  대기순번 올리면서 1주일만에 얼마나 대기줄이 줄어드는지도 확인했고요.  

 

아주 많은 조회수는 아니지만 매달 500여건의 조회수는 보장된 제 블로그만의 글입니다.

이런 나만의 글을 조금 더 늘리고 싶은데 1년이란 시간만으로는 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여담으로, 다음검색에 노출되는것보다 네이버 검색 노출빈도가 너무 낮아요.  저 검색수를 보면 네이버카페로 넘어가고싶단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인 구글 애드센스입니다.  광고를 활용한 수익창출로, 블로그만 꾸준히 유지해도 수익은 늘어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요... 작년 6월말 애드센스 등록 후 11달동안의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83달러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정산은 100달러 이상이 되었을 때 할 수 있다고 본 것 같은데 아직 100달러를 채우지 못해 그림의 떡이군요.  1년에 12만원(?)이면 한달 만원의 고소득(?)을 얻을 수 있네요.

 


19년부터 22년까지 3년간 운동한 내용을 확인해봤습니다.

19년 6월부터 20년 5월까지 1년간은 하루 7천걸음도 못걷는날이 많았어요.  

20년 6월부터 21년 5월까지는 운동량이 약간 늘었네요.  평균 7천걸음 걸은 달도 좀 있네요.

21년 6월부터 22년 5월까지 본격적으로 운동 시작하면서 운동량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20년~21년도의 두배가 되는 걸음과 운동거리, 칼로리를 볼 수 있어요.

목표달성한날이 3일 빠지는 이유는 3차접종, 40도고열 등의 이유로 3일간 아파서 못했어요.  다른날은 놀러가서도 혼자 아침이나 밤에 운동하면서 하루 일당량을 채웠답니다.

 

연도별 운동량입니다.

20년도보다 21년도 운동시간, 칼로리, 운동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22년도는 시간은 21년보다 절반정도인데 칼로리, 운동거리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아요.

21년도는 걷기 운동을 주로해서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들었는데 22년도는 거의 달리기로 운동을 하다보니 칼로리 소모도, 운동거리도 훨씬 길어지고 시간은 반비례해서 짧아지게 됐어요.  

 


티스토리 관리와 운동으로 보낸 저의 지난 1년에 대해 여기까지 정리하였습니다.

글을 잘 쓰지 못하지만 글쓰는 취미는 좋은 것 같아요.  걷기/달리기는 저와 잘 맞는 운동이여서 다행이였습니다.

 

이제 올해는 위에 언급한대로 글을 내가 쓰고싶은 내용을 조금 더 충실히 쓰는것과 운동의 다양화를 도전해볼까 합니다.

항상 걷기/달리기의 유산소운동만 했는데, 코어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플랭크나 푸시업 등을 병행해볼까 합니다.  

 

부모님, 친조부모, 외조부모 모두 당뇨를 앓고 계셔서 저도 당뇨 걸릴 확률이 아주 높다는걸 알고있습니다.

먹는거 좋아하고 많이 먹기도 하는데, 맛있는걸 많이~ 오래 먹고싶어 시작한 운동입니다.  그런데 삶의 활력도 되고 정신건강에 도움도 주니 그만할수도 없네요.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남자는 자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핑계로 집안일을 빼려는건 아니지만 하루 24시간 중 나만의 시간을 1~2시간 빼서 나에게 집중하는게 건강한 100세시대를 맞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년간 세끼 다 챙겨먹고, 간식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과자도 먹고... 먹을거 다 먹었는데도 1년동안 10키로그람이 빠졌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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