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갤러리호텔

광역시에 있는 센터에 업무차 하루 출장을 가게 됐습니다.

숙박을 어디서 해야하나 걱정했는데 근처에 모텔촌이네요.  그 중 깨끗해 보이는 곳에서 하루 숙박을 했습니다.

 

비즈니스호텔입니다.  주차장은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엘리베이터에 있는 안내문입니다.  두번째 수돗물이라고 하는데 비누칠하고 닦아보니 센물입니다.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인거같아요.

 

숙박앱을 통해 예약하면 6.5만원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숙박앱도 안깔려있고 쿠폰도 없어 그냥 7만원에 들어왔습니다.

 

방안은 깨끗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인데 특이하게 스타일러가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 운동하고 젖은 속옷을 스타일러에 넣어 건조했더니 뽀송뽀송해지네요.  ㅎㅎㅎ 

 

소형 냉장고, TV와 에어컨, PC 등이 있었습니다.

잠깐 PC를 사용해볼까 했는데 너무 느리고 사용할 수 없어 그냥 노트북 꺼내서 사용했어요.

 

TV옆엔 온도조절시스템과 차량대기시스템이 있어요.

온도조절시스템은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어 신경안썼지만 차량대기시스템은 주차타워에서 빼야하는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전 KTX타고 내려가서 패스~ 

냉장고엔 생수만 3통 있어요.  한통은 제가 따서 먹고 넣어둔거예요 ㅎㅎ

 

화장실은 별도로 있습니다.  정면의 세면대에서 왼쪽은 화장실, 오른쪽은 욕실입니다.

화장실엔 비데가 있고 세면대엔 수건2, 샤워타올, 빗, 로션 등이 구비되어 있어요.  물론 드라이어도 있습니다.

 

욕실엔 세면대와 월풀욕조, 샴프, 린스, 바디클렌저가 있어요.

욕조를 보고 너무 반가워 일단 물부터 받았습니다.  아주 예전(2000년대 초) 방이동에서 심야작업 후 숙박업소에서 잘땐 월풀욕조에 거품내서 거품목욕을 즐겼었는데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월풀 기포가 안나와요 ㅠ.ㅠ  그래서 그냥 따뜻한 물 받아서 반신욕만 했는데 좋네요. 코로나 때문에 목욕탕이나 찜질방 못간지 3년째라... 간만에 시원하게 목욕도 하고 좋았습니다.

 

욕실에도 수건2장이 있어요.  수건은 총4장이 있는데 저 위에 있는 수건만 커다란 수건이네요.

 

TV앞엔 커피포트와 종이컵, 커피와 녹차가 있고 위생가운도 2개 잘 포장되어 있어요.

 

어매너티 가방에는 치약, 칫솔, 면도기, 그외 여성용품 등이 있어요.

 

 

아침에 평소와 똑같이 일어나도 애들 안챙겨도 되니 시간이 여유롭네요.  사무실도 호텔에서 5분도 안걸려서 운천호수 주변을 뛰다가 갤러리호텔이 보여 찍었습니다.  저기 높다랗고 갤러리 호텔이라 적혀있는 저곳은 주차타워랍니다.

 

전날 들어갈때 조식도 제공한다고 하여 아침 운동 후 조식을 먹으러 가봤습니다.

7시반~9시반까지 제공하고 1층 로비에서 쭉 들어가면 식당이 나와요.

 

양식과 한식이라 거창하게 적혀있긴 하지만.. 조촐한 조식부페입니다.

 

오른쪽 밥통은 누룽지, 왼쪽 흰색 밥통은 쌀밥이예요.

그 옆 나머지는 계란후라이나 김치, 나물, 된장국 등의 반찬들이 있어요.

 

 

 

정면 끝부분은 김, 식빵, 치즈, 토마토자른것, 버터와 딸기잼, 시리얼이 있습니다.

 

 

시리얼의 왼편엔 정수기, 우유와 오렌지주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누룽지와 토스트2조각, 딸기잼과 계란후라이, 치즈, 우유한잔으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토스트기는 입구에서 왼쪽 테이블에 위치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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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합법적(?)으로 외박을 해봤는데 간만에 혼자 생활하니 좋은 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반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맞은편 방이동에서 5만원대 숙박을 많이 이용했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7만원이면 많이 오른 것 같진 않네요.  시설은 그때랑 지금이랑 별 차이 없고 스타일러 하나정도만 달랐던 것 같습니다.

 

아... 조식도 주는곳은 처음이긴한데 가격이 적당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깨끗하고 밥도 먹고 사무실도 가까워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또 가도 이용할 것 같습니다.

 

상호 : 갤러리호텔

주소 : 광주 서구 상무평화로 134 1~9층

전화 : 062-381-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