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차량출고기간(22년03월)

팰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5월~6월쯤 나온다는 소문과 함께 현대에서 마지막 불꽃을 사르는 것처럼 팰리세이드가 엄청 생산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출고일자가 점점 당겨지는 느낌입니다.

 

22년 3월은 출고차량 264대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22년 2월에 비해 60여대정도 더 출고인증을 했는데요.

전체 출고에 비해 엄청 적은 수인만큼 너무 일반화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저 적은 표본에도 출고기간이 대폭 단축된 건 느낄 수 있었어요.

 

최장은 큰 의미가 없고, 최단 또한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예전엔 최장에 근접한 출고차량이 몇 대 있었지만 지금은 없거든요.  입력한 사람의 오타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평균출고일은 2월에 비해 3월이 소폭 감소했습니다.  익스는 표본수가 적어 그렇다 쳐도, 캘리는 거의 10일가량 단축됐어요.  

 

연료 기준으로 확인해보면 가솔린에 비해 디젤의 출고일자가 2주가량 단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걸 그대로 볼 순 없어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다는 얘기에 구매대기하는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현재 생산되는 물량을 다 소화할만한 구매자가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모델별로 예측해서 찍어내는데, 운좋은 경우 3~4일만에 받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디젤 모델도 운좋으면 2주 내로 받는 경우도 몇건 봤으니 구매수요가 많이 줄었다는 걸로 봐도 무방하겠네요.

 

가솔린과 디젤의 비율은 거의 반반이네요.  전 작성하면서 가솔린 모델이 훨씬 더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진않네요.  2륜/4륜 비율도 2월과 비슷하고 트림별 비율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연료별, 구동별, 트림별 수요는 매번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솔린 비율이 약간이라도 더 높은건 디젤에 대한 불안감과 중고차 시장에서 가솔린의 수요가 더 높은것이 조금이라도 반영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내장 색상은 역시 블랙, 베이지가 압도적입니다.  카키도 색상 이쁜데, 저도 카키 색상인데.. 생각보다 카키가 적네요.

 

2월에 비해 3월 흰둥이 선택비율이 약간 늘었습니다.  그래도 아주 유의미한 비율은 없네요.

 

 

3월 자료를 정리해보니 현대에선 물량을 열심히 밀어내며 전시차량, 재고차량을 열심히 팔아 재고를 빨리 털기위해 노력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운빨만 좋다면 1주일안에 받을 수 있는 팰리... 그러나 한달~2달만 기다리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오는걸 노리고 존버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이는 한달이였습니다.

 

F/L 모델은 어떤 형태로 나올지, 전작의 인기를 그대로 살려나갈 수 있을지, 카니발이나 쏘렌토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엄청 궁금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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