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번째 우승상품 태국식 꼬꼬덮밥(이경규)

이경규 하면 여러가지가 있죠.  라면의 신. 닭의 아버지 등등 닭과 면에 특히 강한 경규옹...

꼬꼬면은 전국에 열풍을 일으켰고 편스토랑에 출시한 꼬꼬덮밥도 아이들의 온라인 후 식사로 많이 기여를 했습니다.

 

38대 재료는 우리닭.  방송내내 닭 맛집만 찾아다닌 경규옹께서 MSG의 힘을 빌어 만든 제품 신계념덮밥.

엄청난 자신감으로 선보인 메뉴로 우승했는데, 밀키트로는 태국식 꼬꼬덮밥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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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서 구매할까 했는데 프레딧에서 15% 할인받아 16,500원짜리를 14,000원에 구매했습니다.  1개만 사도 무배라 더 좋네요.  물론 네식구라 2개 주문을 했습니다.

 

 

재료는 닭고기, 야채, 계란, 소스 등이 있는데... 헉!!!! 밥이 달랑 하나예요.  이러고서 2인분이라니~~~~~

2인분은 밥이 2개 들어있어야죠~ 1개만주고 2인분은 너무한거 아닙니까??????

 

조리법은 엄청 간단합니다.  고추기름과 식용유 예열하고 닭고기를 잘 풀어주면서 2분간 중불에서 볶아주다가 다진마늘, 고추, 야채를 넣고 6분간 볶기. 소스를 넣고 약불에서 2분간 더 익혀준 뒤 밥위에 소스와 계란 올려서 먹기.

 

팬에 식용유 1큰술과 고추기름을 넣고 중불에 1분간 예열해주세요.  식용유 1큰술보다 1큰술반정도 넣어야 조리 끝날때까지 타지않는것 같아요.  야채는 취향껏 다듬어주세요.  야채 골라내는 둘째때문에 골라내기 힘들정도로 잘게 다졌습니다.  닭고기는 덩어리로 보이지만 잘게 다져진거예요.  익히면 조그마한 덩어리로 풀어집니다.  이렇게 2분정도 익혀주세요.

 

마늘넣고 1분간 더 볶고 야채넣고 6분간 더 볶아주세요.  이때까지만 해도 색이 허여멀건합니다.

마늘과 고추를 같이 넣어야 하는데 혹시 애들이 먹을때 매울까봐 안넣었어요.  먹고나니 반개~1개정도는 잘게 다져서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까이삽 소스를 넣고 색이 잘 배도록 2분간 약불에서 더 볶아주세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포인트!!!

계란 후라이 반숙. 썬라이즈 꼭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1인당 2개씩 준비하세요.

 

즉석밥 한개에 커다란 후라이팬 한가득 나온 덮밥소스.  역시 즉석밥 한개는 너무 적어요.  전 밥 반그릇 더 놨습니다.

 

노른자 때문에 좀 맛없어보이나요?  아니예요.  까이삽소스와 계란 노른자가 만나면 꿀맛입니다.

 

그냥 먹을때도 맛있습니다.  닭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요. 

그리고 고추기름이 들어가서 아주 살짝 매콤하긴 하지만 김치먹을정도면 누구나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 꼬꼬덮밥 간장은 단짠이 좀 강한 느낌인데, 이것은 아주 살짝 매운 느낌도 나면서 짭짤하면서 단맛도 살짝 나지만 그리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노른자의 고소하고 부드러운맛과 소스가 합쳐지며 두배는 더 맛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거 드실거면 즉석밥 하나 더 준비해주시고 계란후라이는 2개씩 만들어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간편식은 한개 5,500원이나 하네요.  예전 꼬꼬밥 3,500원 했는데 얼마나 맛있길래 가격이 저리도 비싼건지...

 

일단 사오긴 했는데 밀키트만큼 맛있다면 별도로 올려보겠습니다.  

당근이 들어간 음식 중 딸래미가 싹싹 긁어먹은 얼마 안되는 요리입니다.  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