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을 주제로 한 4명의 쟁쟁한 편셰프들의 출시메뉴전쟁이 끝났습니다.
떡볶이 2종류, 쫄면 2종류가 겨룬끝에 쫄면 두가지가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김재원의 달래쫄면을 제치고 이영자의 궁중쫄면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보통 밀키트는 2인분으로 나오는데 이번 우승상품은 3인분으로 나왔네요.
쫄면사리2봉(3인분), 다진파, 콩나물, 양배추, 오이, 소스와 함께 돼지고기(목전지)가 들어있네요.
힝~ 방송에선 차돌박이였는데 ㅠ.ㅠ
이번 밀키트는 많이 쉽네요. 그런데 방송과 좀 다른점이 있어요.
콩나물은 그냥 끓는물에 삶고요... 차돌박이가 아니고요... 트러플오일도 없어요~ 게다가!!!!! 납작만두 어딨어요???
콩나물 데치고 양배추와 오이는 씻고 채썰어 준비하고... 고기는 핏물 빼줘야죠?
그리고 쫄면을 물에 삶아주면서 고기도 구워줍니다.
쫄면사리에 고기랑 야채 올리고 소스 범벅해놓고 파까지 뿌려 마구 비벼봅니다.
그릇에 이쁘게 하려고 했는데.. 결국 양재기에 재료 다 넣고 장갑끼고 조물조물해서 각자 덜어먹었어요.
그런데 3인분이라 조금 모자랄까봐 간편식도 하나 사왔습니다.
쫄면치곤 5천원.. 좀 비싸요. 그런데 밀키트에선 보이지 않던 납작만두와 트러플오일이 있네요.
면은 곤약면인데 야채와 같이 있어요. 납작만두는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주면 돼요.
전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다가 납작만두가 바삭하게 튀겨지는 바람에 싸먹지 못했어요.
밀키트와 간편식 중 면빨의 맛은 밀키트가 더 좋았어요.
그런데 밀키트는 쫄면을 채반에 너무 받쳐놨는지 약간 뻑뻑한 느낌입니다.
소스는 2T정도 덜어내고 비볐는데 충분했어요. 소스의 양을 더 많이, 더 맵게 드실거면 전부 다 넣어도 돼요.
어른들이 먹기엔 괜찮아요. 2T정도 덜 넣었을땐 애들도 물마시면서 잘 먹었어요.
쫄면은 3인분이 될정도로 양이 많았는데 고기 양은 확실히 부족했어요. 대패삼겹살이나 차돌박이, 또는 그냥 삼겹살이나 목살이 있다면 한접시 정도 구워서 같이 먹는걸 추천드려요. 고기와 쫄면을 함께 먹으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았어요. 소스는 맛있게 매운 느낌입니다.
간편식은 곤약면이라 굉장히 얇고 부들부들, 힘이 좀 없어요. 쫄면같은 탱글함이 없네요.
소스는 밀키트보다 좀 새콤한 맛이 강해요. 트러플오일은 제가 그 맛과 향을 잘 몰라서 그런지 느껴지지 않았어요.
면과 야채가 들어있는 용기를 냉동 후 이동을 했는지 바닥에 물이 좀 있어요. 소스와 함께 섞이니 약간의 국물이 생겨요. 납작만두는 너무 바삭하게 튀겨지는 바람에 싸서 먹지 못해 조금 아쉬웠어요.
5,000원(SKT 10%할인 4,500원)에 먹기엔 좀 아쉬운 느낌입니다.
둘 다 먹어본 총평은... 밀키트는 맛있긴 한데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그냥 분식집 쫄면과 큰 차이가 없네요.
간편식도 새콤달콤한 맛은 있지만 한번더 사먹고 싶은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맛이 궁금하시면 드셔보시고 직접 평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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