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말 신도림 선별진료소 입구입니다. 이때는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 외 신속항원검사를 막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PCR검사 줄만 섰어요. 구정 연휴 마지막날에는 줄이 두줄로 바꼈습니다.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줄입니다.
그런데 오늘 가보니 줄이 세줄입니다. PCR검사(왼쪽), 신속항원검사(가운데), 신속항원검사키트 수령(오른쪽)
잉???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료로 나눠준다고요? 2월 14일 퇴근하자마자 신도림역 선별진료소로 찾아갔습니다.
평일 저녁시간(19시경)엔 한가하네요. PCR검사 줄이 약간 있긴 하지만 신속항원검사는 대기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고 신속항원검사키트는 한줄 적기만 하면 바로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 현재 PCR검사는 동거가족이 확진일 경우, 확진자 밀접접촉자인데 미접종자인 경우, 자가진단키트 양성인 경우만 가능합니다. 문자메세지가 없는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신속항원검사 후 자가키트 수령도 가능합니다.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사는지역(XX구)만 적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나눠주십니다.
저 박스에 쌓여있는거 보이시죠? 하루에 1인당 1개를 적기만 하면 바로 나눠줍니다. 참 좋네요.
얼마전 사용했던 진단키트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저 기다란 면봉만 빼고요.
밀봉된 진단키트와 면봉, 시약과 시약을 진단키트에 떨어뜨리기 위한 주둥이,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검사방법은 참 간단합니다. 양쪽 콧속에 깊숙히 집어넣고 시약통에 면봉을 넣고 잘 섞어준 뒤 부러뜨립니다.
뚜껑을 닫고 위아래로 부드럽게 흔들어준 뒤 진단키트위에 3방울 떨어뜨린 뒤 10~15분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두줄인 경우 양성, 한줄만 나오는 경우 음성입니다. 그렇지만 무효인 경우도 있으니 위 사진대로 잘 대조하면 됩니다.
와이프가 휴마시스 진단테스트기를 꺼내서 어떻게 다른지 비교를 해보네요.
다른건 거의 똑같은데 딱 하나 다릅니다. 면봉의 모양과 두께가 다르네요.
휴마시스것이 좀 더 얇게 되어있어 콧속에 좀 더 깊숙히 들어가서 검체 채취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래피젠 진단키트는 면봉이 좀 두껍네요. 그래서 콧속 2cm만 넣으라고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 및 음성확인증을 작성해주는데 사용하니 믿을 수 있겠죠?
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 음성이 나온경우는 음성확인서를 지급해줍니다.
양식은 구마다 제각각이긴 한데 내용은 비슷합니다. PCR은 48시간, 신속항원은 24시간 음성이라는것을 확인해줍니다.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열나거나, 몸의 컨디션이 안좋거나, 몸살/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과 만나 뭔가 좀 의심스러울땐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나와 내 주변을 보호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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