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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일상

광주 출장(feat. KTX wifi)

by 암흑탐험가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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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광주광역시에 있는 센터에 방문하기 위해 출장을 가게 됐습니다.

예전엔 차끌고 다녀왔는데 요즘은 KTX가 있어 편하고 빠르게 다녀오게 됐습니다.

용산역 (09시 22분) -> 광주송정역 (10시 57분), 270km가 넘는 거리를 1시간 35분동안 달렸습니다.

  

 

1시간 35분걸리는 KTX는 편도 47,100원, 1시간 45분 이상 걸리는 KTX는 48,800원, 3시간 10분 걸리는 KTX는 38,600원이네요.  소요시간(정차하는 역의 수)에 따라 가격이 약간씩 차이가 납니다.

 

가는날 미세먼지가 장난 아니네요.  뿌연 하늘을 보며 다녀왔습니다.  

 

역사가 아주 깨끗합니다.  커다란 역사에 비해 역사 내 음식점은 별로 없네요.

이삭토스트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송정역 맨 끝단 광주송정 표지판을 찍으러 가는데 특정구역을 벗어나니 자동으로 경고방송이 나오네요.

빨리 위치 이탈하라고 하여 황급히 빠져나갔어요.

 

그런데 출장을 갔던 그날 생각보다 많은 일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KTX를 타고가는 상행, 하행 뿐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노트북으로 업무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은 비행기를 제외한 대중교통에서 와이파이망을 쉽게 사용할 수 있죠?  그래서 저도 테더링 대신 와이파이를 잡아서 업무를 보았습니다.  

 

네트워크상태에 와이파이를 검색해보니 KTX-WiFi-Free와 KTX-WiFi-Secure 두가지 SSID가 떠요.  

SSID는 Service Set Identifier의 약자로 서비스세트 식별자, 다른말로 와이파이 접속이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2가지 KTX SSID 중 KTX-Wifi-Free를 선택하고 연결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KTX-WiFi 사용에 대해 개인정보 수집 및 보유기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용안내 페이지 접속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해줍니다.

 

아까 두개의 SSID 중 나머지 하나의 SSID(KTX-WiFi-Secure)를 선택하고 안드로이드나 IOS에서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만약 이 페이지를 보고 계시다면 KTX-WiFi-Free를 고르지않고 바로 와이파이를 잡아주시면 됩니다.

 

ID : wifi

비밀번호 : wifi

안드로이드 CA인증서 : 인증안함

IOS : 인증서 -> 신뢰 선택

 

휴대폰은 와이파이켜서 저것대로 넣어주시면 되고, 노트북은 위에 나와있는것처럼 사용자이름과 암호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앞의 사진과 같이 ID : wifi 비밀번호 wifi를 넣어주면 위와 같이 연결할건지 물어봅니다.  연결을 눌러주시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약간 느린감이 있지만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느리진 않았어요.

예전 갤럭시S3를 사용해서 테더링 했을땐 페이지 접속도 힘들었고 자꾸 끊어져서 파일 다운로드도 거의 불가능했는데 간단한 업무는 다 할 수 있었습니다.

 

전 코레일 홈페이지 예매를 통해 좌석을 맨 뒷좌석으로 잡았습니다.  바로 벽에 있는 콘센트 때문이였는데요.

 

USB포트2개, 220V 콘센트1개가 창가 옆 프레임에 하나씩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자리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프레임 상 콘센트가 없는 좌석이 있을 수 있으니 잘 모르겠으면 저처럼 맨 앞이나 맨 뒤쪽 좌석을 선택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KTX는 순방향, 역방향이 있으니 거꾸로 앉아서 가면 멀미하시는 분들은 꼭 열차 진행방향을 바라보고앉는 순방향 좌석을 꼭 선택하세요.

 

노트북은 앞좌석 뒤에 붙어있는 식판(?)을 올려서 위에 올려놓으시면 됩니다.

순방향과 역방향이 만나는 중간지점에는 4명이 얼굴 마주보고앉게끔 되어있고 가운데 테이블도 있어요.  

 

코로나 때문인지 KTX내부에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일행이 없다면 거의 1줄당 1석만 앉게하여 좁은 좌석이라도 나름 편하게 다녀왔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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