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정도 달리기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념무상의 상태로 아무생각없이 달리기도 가능합니다.
심폐기능, 지구력, 체력 모두 좋아졌는데 몇가지 안좋아진것이 있습니다.
아주 가끔 무릎이 시큰거릴때가 있다는것과 왼쪽 허벅지 위쪽, 특정부위에 통증이 간간히 발생하는것,
그리고 발 뒤꿈치의 각질입니다.
이거 모자이크 처리해야할정도로 보기좋진 않네요. 운동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발바닥, 뒤꿈치에 각질은 없었어요. 있다고 해도 살짝 굳은살이 생길정도고 저렇게 각질이 갈라진적은 없었습니다.
와이프가 집에서 사용중인 각질제거기로 열심히 밀어봤는데 많이 비벼야 하는것에 비해 매끄러워지지 않네요.
발 각질에 손을 대지 안았던 이유가, 각질은 한번 손대면 주기적으로 계속 밀어줘야 한다고 알고있어서예요.
한번 밀면 다시 각질이 자라나면서 무한반복이 되더라고요.
이 제품은 이름부터가 "Callus Remover"네요. 각질(굳은살) 제거기라니.. 네이밍 센스하곤...
그런데 전동 각질제거기로 검색을 해보니 상당히 많은 제품이 보이는데... 모양이 매우 비슷해요.
그런데 가격은 천차만별이네요.
전 이제품을 Qoo10에서 13$에 구매했는데 가격이 제각각이네요. 얼마전엔 13,000원대에 구매가 가능했는데 지금 다시 검색해보니 18,000원대로 나옵니다.
그런데 동일한 모양, 동일한 성능인데 설명서가 한글로 나와있는건 2만원대 중반대부터 4만원대까지 차이가 많아요.
1년 AS는 가능한 것 같은데 그냥 2개 사서 고장날때까지 쓰는게 더 나을수도 있을 것 같네요.
면도기처럼 생긴 각질제거기와 추가헤드 2개, USB용 충전기와 헤드 교체용 리무버, 청소용 솔이 들어있습니다.
전원버튼을 꾸~욱 누르면 1단, 다시한번 누르면 2단, 꾸~욱 누르면 종료가 됩니다.
헤드 회전하는 모양이 2단이 살짝 더 빠릅니다.
실제로 각질을 한번 제거해봤습니다. 저 홈에 가루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날리는것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물청소 하기 쉬운 화장실에서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발바닥이 마른 상태에서 했는데 고운 가루가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양쪽 발 작업하는데 대략 10분정도 걸렸습니다.
물론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드라마틱하게 뽀송뽀송 아기발처럼 변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양손을 번갈아가며 힘을 줘서 문질러주는 노가다에선 확실히 해방이 되네요.
장점 : 힘이 거의 들지 않는다. 쉽고 편하다. 시간이 빠르다. 각질제거작업 시 상처입기 힘들다.
단점 : 억센 각질을 많이 갖고계신다면 초반에 많이 힘들 수 있다.
이 각질제거기의 장점이자 단점은 제거하는 힘인것 같습니다.
억센 각질을 제거하기위해 발바닥에 제품을 힘있게 대줘야하는데 너무 약하게대면 헤드가 제멋대로 움직이고, 헤드를 꽉 고정시키면 각질과의 마찰로 인해 제품이 멈춰버립니다. 고장은 아니고 발바닥을 보호하기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너무 세게 갈아버리면 나중에 발바닥 껍질 다 까져서 진물이 날 수 있겠죠? 아주 서서히 갈아버리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아프다는 느낌이 난다면 중지해줘야 합니다.
제품이 약간 더 힘차게 회전하고, 약간 더 힘있게 각질을 갈아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발바닥의 안전을 위한 적정선을 잘 유지한 것 같습니다.
약간 더 써보고 추가 후기에 쓸만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제품 모양이 똑같다면 가장 저렴한 제품을 사도 비슷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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