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박복순 여사의 풀드포크 굴라쉬에 밀려 우승은 놓쳤지만 엔딩요정으로 나왔습니다.
구정 명절을 맞이하여 간편하게 만드는 삼겹잡채와 잡채밥을 소개합니다.
원팬 삼겹잡채와 냉장고 속에서 뭉쳐진 잡채를 심폐소생하는 요리를 선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음식은 잡채인데 수없이 많은 재료를 따로 볶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아무 생각없이 먹기만 했는데... 조리법이 은근 까다로운건 처음 알았습니다.
원래 잡채는 소고기로 하는데 어남선생님은 삼겹살로 만듭니다.
삼겹살에 오돌뼈가 있으면 국산이라고 하고, 오돌뼈 있는 삼겹이 제일 맛있는 삼겹살 부위라고 합니다.
그런데 잡채용 삼겹살은 미추리부위(삼겹살 끝부분)을 사용해도 맛있다고 합니다.
2인분 기준 삼겹살 300g, 이걸 잘게 잘라 다져줘야 한다고 하네요. (음~ 초반부터 쉽지않아요~)
정육점에서 다짐육을 살 수 있지만 다짐육은 금방 상하기 때문에 삼겹살을 직접 다지는게 좋다고 합니다.
삼겹잡채의 재료는 마늘, 파, 당근, 알배추, 생강이 있습니다.
알배추는 길쭉하게 썰어야 더 맛있고 식감이 좋다고 하네요. 당근과 파는 채썰어주고 마늘과 생강은 식감이 살아있을정도로 다져주세요.
당면도 삼겹살과 마찬가지로 300g을 준비하는데요. 안불린 당면은 6분, 불린 당면은 2분간 삶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면은 빨리 붇기 때문에 삶고나서 빠르게 찬물로 식혀주셔야 합니다.
잡채 양념을 만들어야죠? 간장5T, 설탕3T에 식초 2T, 물 100ml을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고기, 양념, 각종 채소 손질까지 다 끝냈죠? 준비를 다 한 상태에서 작업해야 요리가 쉬워집니다.
요즘 원팬요리 많이 선보이는 어남선생. 이번에도 원팬삼겹잡채 갑니다.
기름 1바퀴 둘러주고 궁중팬을 달궈주세요. 보통은 파, 마늘을 먼저 넣고 파기름을 내는데 삼겹살 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삼겹살을 처음으로 넣어주세요.
삼겹살 넣고 고운소금 한꼬집. 잡내를 날리기 위해 맛술 한뚜껑 넣어주고 다진삼겹살은 가만히 둡니다.
다들 아시죠? 마이야르효과.
삼겹살이 바짝 익기 시작하면 마늘, 생강을 넣고 당근도 넣어주세요.
그리고 각 재료 하나씩 넣을때마다 소금 한꼬집을 넣어주세요.
간의 레이어드. 재료 하나씩 투입될 때마다 간을 해줘서 모든 재료에 간이 잘 배도록 해주세요. 그래야 더 맛있는 잡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종 재료를 넣고 볶아주다가 삼겹살이 바짝 익으면 당면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만능 간장양념도 같이 넣어 양념과 재료를 잘 섞어주면서 졸아들때까지 볶아주세요.
양념이 다 졸아들면 가스불을 끄고 참기름3T, 참깨는 왕창 뿌려주세요. 그리고 그릇에 이쁘게 담아주면 완성!
어남선생 류수영 – 삼겹잡채
❤재료를 따로 볶지 않아도 되는
원팬 잡채
■ 요리 재료
알배추 15장, 대파 1대, 당근 1/2개, 마늘 10개, 생강 3g, 삼겹살 300g, 당면 300g, 양조간장 5T, 설탕 3T, 식초 1/2T, 물 100ml, 카놀라유, 소금, 청하 1뚜껑, 참기름 3T, 깨
■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① 알배추 15장을 배추 결에 따라 세로로 길쭉하게 썰어준다.
② 대파 1대의 가운데를 가른 후 5cm 정도로 썰어준다.
③ 당근 1/2개도 채 썰어준다.
④ 마늘 10개를 칼로 으깨준 후 식감 있게 다져준다.
⑤ 생강 3g을 잘게 다져준다.
1. 삼겹살 300g을 얇게 썰어준 후 다져준다.
📢고기를 직접 다져 쓰면 잡채를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2. 끓는 물에 안 불린 당면 300g을 넣고 6분간 삶아준다. 이후 재빠르게 찬물로 헹궈준 뒤 물기를 빼준다.
📢찬물에 바로 식히지 않고 그냥 두면 잔열로 인해 당면이 계속 불어요!
3. 🔥간5설3을 기억하세요😄🔥
양조간장 5T, 설탕 3T, 식초 1/2T, 물 100ml를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레시피 3번까지 모두 준비해놓은 후 요리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모두 준비된 재료 볶기>
📢순서를 잘 지켜주세요 😄
4. 궁중팬에 카놀라유 1바퀴를 두른 뒤 연기가 날 때까지 달궈준다.
📢인덕션 같은 경우에는 인덕션에 닿는 면적이 넓어야 하므로 넓은 프라이팬을 쓰는 게 추천합니다!
5. 하얀 연기가 올라오면 1의 다져준 삼겹살, 소금 2꼬집, 청하 1뚜껑을 넣고 볶아준다.
📢잘 녹는 가는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5의 고기가 바짝 익으면 준비한 마늘과 생강을 넣고 볶아준다.
7. 향이 올라오면 준비한 당근과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볶아준다.
8. 당근이 어느 정도 볶아졌을 때 준비한 대파와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더 볶아준 뒤
알배추를 넣어주고 소금 한 꼬집을 뿌려 볶아준다.
📢모든 재료에 간을 해주며 간의 레이어드를 쌓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9. 당면을 넣어 뒤적여준 뒤 3의 양념을 넣고 양념이 조려질 때까지 볶아준다.
10. 양념이 다 조려지면 가스불을 꺼준 뒤 참기름 3T, 깨를 많이 넣어 섞어주면 완성.
명절에 식구들이 모여 맛있게 먹고 남은 잔반들... 전은 김치찌개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는건 아는데... 잡채는 어쩌죠?
맛있게 먹으려면 팬에 한번 데워먹으면 되고, 그냥 먹으려면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으면 되지만 처음보단 좀 맛없죠?
맛없는 잡채를 다시 살리기 위한 요리. 잡채밥을 선보입니다. 일단 마늘7알과 생강이 필요한데요.
마늘과 생강은 마늘2 : 생강1 비율로 준비하세요. 그리고 청양고추 3개가 필요합니다.
청양고추는 식감있게 듬성듬성 썰어서 약불에 기름 좀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 생강, 고추를 튀기듯이 바삭하게 익혀주세요.
잡채를 만들기 위한 양념공식은 간5설3이였죠. 잡채밥은 간3설5로 비율이 바뀝니다. 거기에 식초 2T까지.
간장 비율이 줄어들어 약간 싱거워지는데 소금1t와 물 100ml를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아까 바삭하게 익힌 마늘, 생강, 고추에 양념장을 올려서 강불로 한소끔 끓여주시면 잡채밥 양념소스 완성입니다.
이제 잡채를 먹을 수 있게 바꿔야죠? 팬에 잡채를 넣고 당면이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만약 잘 풀어지지 않으면 물을 약간 넣고 볶아주시면 됩니다.
기존에 참기름을 넣어줬지만 산화되고 냉장고 안에서 묵혀두면 맛이 변질될 수 있으니 참기름도 뿌려줘서 새로운 참기름 향을 입혀주세요.
중국집 스타일의 계란후라이 하나 올리면 딱입니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예열 안한상태에서 바로 계란을 깨서 익혀요. 노른자를 터트리지않고 테두리가 바삭하게 탈정도로 익힌 계란후라이를 준비하세요.
밥 위에 잡채를 올리고 반숙 계란을 그 위에 올린뒤 땡초간장소스를 옆에 뿌려서 취향껏 비벼먹으면 됩니다.
어남선생 류수영 – 땡초간장 잡채밥
❤남은 잡채를 맛있게 즐기는 요리
■ 요리 재료
남은 잡채, 마늘 7개, 생강 5g, 청양고추 3개, 카놀라유, 설탕 5T, 간장 3T, 식초 2T, 맛소금 1t, 물 100ml, 참기름, 달걀 1개, 밥 1인분(210g)
■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① 마늘 7개를 칼로 으깨준 뒤 잘게 다져준다.
📢다진 마늘 사용 시에는 1T 넣으시면 됩니다!
② 생강 5g을 칼로 으깨준 뒤 잘게 다져준다.
📢마늘과 생강의 비율을 2:1 정도로 해주세요!
③ 청양고추 3개를 듬성듬성 썰어 준비한다.
📢청양고추는 어른용입니다! 아이들용은 파프리카로 대체해 주세요!
1. 땡초간장 소스 만들기
🔥설5간3을 기억하세요😄🔥
설탕 5T, 간장 3T, 식초 2T, 맛소금 1t, 물 100ml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2. 약불에 카놀라유 두 바퀴를 둘러준 후 준비한 마늘, 생강, 청양고추를 넣어 튀기듯 바삭하게 기름을 내준다.
3. 2의 프라이팬을 강불로 올리고, 1의 양념장을 넣어 끓여준 뒤 그릇에 따로 담아둔다.
4. 궁중팬에 남은 잡채를 넣고 당면을 풀어가며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준다.
📢당면이 풀어지지 않으면 물을 약간 넣어주세요!
5. 4의 볶아준 잡채에 참기름을 살짝 넣어준 후 먹기 좋게 잘라준다.
📢숟가락으로 먹을 수 있도록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새로운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달걀을 바로 넣어 서니 사이드업 해준다.
📢서니사이드업할 때는 프라이팬을 예열 하지 않은 채로 달걀을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넓은 그릇에 밥 1인분(210g)을 넣고 5의 잡채와 6의 달걀까지 올려준다.
8. 3의 양념을 알맞게 뿌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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