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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출근할 땐 아이들을 깨우고 아침 먹이고 출근을 합니다. 시리얼, 빵, 선식 같은 8282 메뉴들을 아주 사랑합니다.
그런데 자가격리로 인해 아침에 좀 여유가 있으니 아이들이 예전에 해줬던 스크램블에그를 신청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 : 소금 3꼬집 (1t), 설탕 1t, 버터 5g, 계란3개, 우유 1/3컵
계란3개를 그릇에 깨놓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주세요. 노른자를 먼저 풀어주시는게 좋아요.
우유를 넣고 잘 섞이도록 풀어주세요.
우유 붓고 노른자를 풀었더니 투명하지않아 잘 보이지 않아요 ㅠ.ㅠ
흰자에 있는 심을 제거하지 않아서 투명한 덩어리도 보이고요. 뭐 입으로 다 들어가는거니 그냥 합니다. ㅎㅎㅎ
팬을 중불로 달군 상태에서 버터를 올려주세요. 불이 좀 셌는지 버터를 놓자마자 바로 브라운버터로 변하네요.
버터가 다 녹고 바닥을 한바퀴 돌려준 뒤 계란물을 올려줍니다. 노른자가 제대로 안풀리고 계란흰자 덩어리들이 좀 보여요. 부드러운 주걱으로 몽글몽글해 질때까지 중불에서 계속 저어주세요.
촉촉한걸 좋아하시면 윤기가 좀 있는 상태, 너무 촉촉한 게 싫다면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저어주면서 익혀주시면 됩니다.
아들한테는 이도저도 아닌모양, 딸한테는 하트가 이쁘게 그려졌네요. 아빠는 역시 딸바보인가 봅니다.
간단한 아침한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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