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_정상훈_99편_10월01일

32회 새우주제 편스토랑 마지막편 중 정상훈편 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와 집반찬메뉴1가지, 그리고 새우주제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데 쉬워보이기까지 합니다.  달인은 어려운것도 쉽게쉽게 하던데... 숨은 고수는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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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이 아주 좋아하는 정상훈표 볶음밥.  이번엔 소금간 오므라이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파기름을 내고 돼지고기를 볶아 파기름+돼지고기기름의 조합으로 시작합니다.  이곳에 새우를 넣고 당근을 곱게 채 썰어 넣어줍니다.

밥을 넣고 소금으로 간하여 잘 볶아준 뒤 공기에 밥을 눌러담고 넓적한 접시를 위에 올린뒤 뒤집으면 중국집 스타일의 새우볶음밥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주기 위한 계란지단을 부치는데요... 일단 계란3개를 까서 체에 걸러줍니다.

중불에서 서서히 익혀주면서 젓가락을 양끝에서 천천히 중앙으로 모아줍니다.

가운데로 모아준 뒤 젓가락 두개를 잡고 한쪽방향으로 돌려주세요.  회오리 모양으로 만들어진 뒤 젓가락은 바로 빼지 마시고 회오리 모양이 자리잡을 때까지(계란이 회오리 모양으로 익을때까지) 잠시 기다려줍니다.

회오리달걀을 살그머니 밥 위에 올려주면 볶음밥은 완성.  이제 오므라이스 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서양 요리에서 소스나 수프를 걸쭉하게 하기 위해 밀가루를 버터에 볶아서 만드는 '루'를 만들어봅니다.

밀가루를 버터에 볶으면 갈색빛으로 변하는데, 여기에 우유와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루+우유+물을 끓이다가 우스터소스와 케첩, 설탕, 간장, 후추를 넣고 끓여주면 오므라이스 소스가 완성됩니다.

볶음밥 위에 회오리계란을 올린 뒤 오므라이스 소스를 주변에 뿌려주고 파슬리가루를 위에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기본 재료]
달걀 3개, 파 1대, 돼지 다짐육 2T, 칵테일 새우 7마리, 당근 1/5개, 밥 1공기, 소금, 식용유, 파슬리 가루

[소스 재료]
밀가루 1T, 버터 1조각, 우유 200ml, 우스터소스 4T, 케첩 3T, 설탕 3T, 간장 1T, 후추 조금

■ 만드는 법

1. 오므라이스 소스 만들기
① 팬에 밀가루 1T, 버터 1조각을 넣고 약불에서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준다.
② 이후 우유 200ml, 우스터소스 4T, 케첩 3T, 설탕 3T, 간장 1T, 후추 조금을 넣고 끓여 소스를 만든다.

2. 볶음밥 재료 준비
① 파 1대를 송송 썬다.
② 칵테일 새우 7마리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③ 당근 1/5개를 잘게 썬다.
④ 달걀 3개를 볼에 넣고 섞은 뒤 체에 걸러 달걀물을 만든다.

[볶음밥 만들기]
3. 팬에 송송 썬 대파와 식용유를 자작하게 붓고 파기름을 낸다.
4. 파기름을 낸 대파는 건져내고, 돼지 다짐육 2T를 넣고 볶는다.
5. 돼지 다짐육이 익어갈 때쯤 손질한 칵테일 새우를 넣고 볶는다.
6. 3에 잘게 썬 당근, 밥 1공기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 뒤 볶아준다.
7. 밥그릇에 볶음밥을 넣고 접시에 엎어 봉긋하게 담아준다.

[회오리모양 달걀 만들기]
8.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미리 만들어둔 달걀물을 붓고 중불에서 익힌다.
9. 달걀물의 끝이 익어가려고 할 때, 젓가락을 이용해서 양쪽 끝을 잡고 가운데로 모아준다. 이후 살살 돌려가며 회오리 모양을 만든다.

[회오리오므라이스 완성]
10. 미리 만들어둔 볶음밥 위에 회오리 모양의 달걀을 올리고, 1번의 오므라이스 소스를 빙 둘러준다. 마지막으로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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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을 잘 먹는 형들과 달리 막내 한결이가 파스타가 먹고싶다고 반항을 하네요.  정상훈은 막내를 위해 초스피드 파스타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도전시간은 10분!

파스타면을 4~5가닥을 새우에 끼워주세요.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버섯, 새우면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여주세요.

다 익으면 토마토소스를 넣어줍니다.

올리브유로 향을 첨가해주고, 참치액으로 감칠맛도 높여줍니다.  새우를 집으면 끼워놓은 면이 따라오는 신기한 파스타.

한입 파스타 완성입니다.

 

■ 요리 재료 (1인분 기준)

칵테일새우 10마리, 파스타면 80g, 방울토마토 7개, 노란 파프리카 1/2개, 새송이버섯 0.5개, 물 400ml, 후추 조금, 맛술 조금,
스파게티 소스 400ml, 올리브유 1T, 참치액 0.3T, 파슬리 가루 조금

■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① 칵테일새우에 파스타면 4~5가닥을 세워 면의 중간 부분까지 꽂아준다.
② 방울토마토 7개를 절반으로 썬다.
③ 노란 파프리카 1/2개, 새송이버섯 0.5개를 잘게 썬다.

1. 팬에 새우면과 방울토마토, 노란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물 400ml, 후추 조금, 맛술 조금을 넣고 10분간 삶아준다.

2. 면이 익으면 스파게티 소스 400ml, 올리브유 1T, 참치액 0.3T를 넣고 볶는다.

3. 그릇에 완성된 새우 한입 파스타를 담고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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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이분법적으로 나뉘어진 게장의 세계에 새로운 맛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된장게장인데요.

백된장과 설탕을 이용하여 된장게장을 만들었습니다.  

백된장, 설탕, 고추씨를 넣어주세요. 아이와 함께 먹으려면 고추씨 살짝만 넣어주시고 어른들이 먹는다면 고추씨의 양을 조금 늘려도 좋습니다.  

꽃게는 먹는것도 힘들죠.  먹고나면 힘만들고 먹은게 없다는 생각이 나올정도로요...

그런데 손질하는것도 힘들어요.  여기서는 꽃게 손질법도 알려주시네요.

수염처럼 생긴 아가미를 떼주고, 다리와 껍데기 사이 이물질을 칫솔로 문질러서 제거해줍니다.  입 주위는 특히 더 신경써서 잘 닦아주세요.  그리고 된장에 함께 버무릴 냉동 흰다리 새우도 준비합니다.  냉동을 써야 더 좋은 식감을 준다고 합니다.

 

꽃게에 이어 새우 손질법도 알려주는데 젓가락을 이용하여 새우 등 부분을 찔러보면 내장이 살짝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 부분을 젓가락으로 살살 당겨서 빼주시면 쉽게 내장을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수염과 다리는 가위로 제거해주시면 손질끝! 새우와 게에 소주를 부어 잡내를 잡아주세요.

재료손질이 완료되면 밀폐용기 통을 준비해주세요.  배를 위로 해서 내장 쏟아지지않게 가지런히 놓고 통마늘, 아삭이고추도 같이 넣어줍니다.  그 위로 백된장을 덮어준 뒤 손질한 새우도 차곡차곡 쌓아주세요.

게, 된장, 야채, 새우, 게, 된장, 야채, 새우 순으로 쌓아준 뒤 뚜껑을 덮어주세요.  그리고 사정없이 흔들어서 양념들이 잘 섞이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하룻동안 숙성시켜줍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움푹꺼진 된장과 달콤하게 숙성된 된장새우, 된장게장을 볼 수 있습니다.

비주얼이 밥도둑 맞네요.

 

■ 요리 재료

꽃게 5마리, 냉동 흰다리새우 15마리, 백된장 2kg, 청양고추 6개, 마늘 100g, 홍고추 1개, 오이고추 3개, 설탕 400g, 소주

■ 만드는 법

1. 채소 준비
① 꼭지를 제거한 청양고추 6개를 길게 절반으로 가른 뒤 고추씨를 긁어낸다.
② 마늘 100g은 꼭지를 제거한다.
③ 오이고추 3개를 손가락 마디 크기로 썬다.
④ 홍고추 1개를 송송 썬다.

2. 꽃게 손질
① 꽃게 5마리는 배껍질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솔을 이용하여 이물질을 닦아준다.
② 볼에 손질한 꽃게를 담고, 소주로 끼얹듯 닦아준다.

3. 냉동 흰다리새우 손질
① 냉동 흰다리새우 15마리를 찬물에 담가 해동한다. 이후 깨끗이 씻어준다.
② 새우등 2마디 부분을 이쑤시개로 찔러 올려 내장을 빼준다.
③ 긴 수염과, 머리에 있는 뾰족한 뿔, 꼬리 쪽에 있는 물총, 입 부분 조금, 다리를 잘라준다.
④ 손질이 끝난 새우는 물에 한 번 흔들어 씻어 준 후, 소주 3~4큰술 넣고 조물조물해서 채반에 받쳐준다.

4. 백된장 2kg, 설탕 400g, 손질한 고추씨, 홍고추를 섞어 양념 백된장을 만든다.
5. 통에 세척한 꽃게와 새우, 마늘, 오이고추, 통마늘, 손질한 청양고추를 담고 양념 백된장을 고루 발라준다.
이후 남은 양념 된장을 통에 가득 채워 1일간 냉장고에서 숙성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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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게장에 사용된 된장은 버리는게 아니죠.  이걸 이용하여 또다른 맛을 만들 수 있습니다.  된장 새우장 덮밥을 만들 수 있는데요... 뜨거운 밥 한주걱에 된장, 참기름, 통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된장에 비빈 밥을 예쁜 그릇에 담고 된장새우를 꺼내서 밥위에 올려주세요.

된장게장 한마리를 쥐어짜 게살을 빼낸뒤 밥위에 올려주고 꽃게알도 그 위에 올려주세요.

쪽파와 통깨를 올려주면 마무리.  맛있는 된장새우장덮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밥도둑은 맞는데... 짠 된장에 짠 새우장에 짠 된장꽃게살을 비벼먹으면 어떨까요?  짜겠죠?  짜다고 셰프들한테 한소리 들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보이는 메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