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으로 바뀌고 난 뒤 우승상품은 직접 현장에서 조리해 맛보고 결정하는걸로 변했네요.
두번째 우승상품은 남윤수, 이찬원, 기은세 세명의 편셰프가 경합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남윤수의 크크파스타, 이찬원의 도가니육개장, 기은세의 이태리 곱창전골이 대결을 펼쳤는데 이찬원이 팔찬원 등극에 성공합니다.
찬원의 도가니육개장 비법은 두태기름입니다. 소고기 콩팥주위의 기름기를 달궈진 팬에 녹여 두태기름을 만들어줍니다.
두태기름을 내는동안 무, 청양고추, 대파를 손질합니다.
도가니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관계로 미리 푹 삶아서 준비했습니다.
푹 삶아놓은 도가니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두태기름은 체에 한번 걸러줍니다.
냄비에 두태기름 10T를 넣고 파, 고춧가루, 양념을 넣고 볶아 고추기름을 내줍니다.
고추기름과 볶아진 양념에 도가니 육수와 고사리, 각종 야채, 썰어놓은 도가니를 넣고 강불에서 20분간 끓여줍니다.
육개장 고명으로 올라갈 숙주는 두태기름을 넣고 볶아주다 토치로 불맛을 내 육개장 위에 올려주면 완성
완성된 도가니 육개장입니다. 밀키트로도 나왔으면 좋겠지만 이젠 간편식만 나와서 좀 아쉽네요.
얼큰한 국물요리와 도가니의 만남에 구매할수밖에 없었어요.
3만원이상 무배인데 할인하는바람에 카츠너겟 하나 더 추가해 무료배송으로 받았어요.
제품은 상온보관이 아니라 냉동보관제품입니다.
한봉지 700g인데 1인분으로 먹기엔 좀 많고 집에서 반찬과 함께 2인분으로 먹기 좋아요. 3명은 힘들고요.
국물을 한번 떠 먹어 봤는데.. 맛있어요. 맛있는데 뭔가 조금 아쉬운 맛이네요.
아주 맵지도 않고 간도 적당한데 2% 부족한 맛. 그런데 뭐가 부족한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한참 고민해봤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시청역 근처 담원순대에서 마늘을 넣어먹었던게 기억나 다진마늘 1T를 넣었더니... 잃어버린 2%를 찾았습니다.
끓일때 마늘을 넣지않고 다 끓인 국물에 다진마늘을 넣었어요. 끓일때 넣으면 마늘향이 날아가 마지막에 추가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애들한테도 두가지 맛 비교해보라 했는데 마늘을 넣은게 더 맛있다고 했어요.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어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도가니는 항상 하얀 국물로만 먹었는데 이렇게 육개장 형태로 먹어봤더니 잘 어울리네요. 제품 강추합니다. 다음에도 또 사서 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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