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사랑하는 나라, 신의 돌봄을 받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신은 자신의 아이들이 그 나라를 지탱하길 바랬고, 신의 아이들인 마법사가 대제국 바리엘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마법사들은 서로가 서로를 인지할 수 있고 깊은 신뢰의 끈으로 묶여있었는데, 마법사의 출신은 전부 평민, 빈민들이였어요. 그런데 귀족 출신(황위 계승 서열)의 마법사가 발견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지만 친척의 배신으로 황제에서 쫓겨나 죽음의 위기에 빠져요.
그때 같은 마법사 동료이자 마법부장관이 금지된 마법을 사용해 황제를 피신시키는데, 황제는 100년전의 바리엘로 넘어가 이름만 똑같은 다른사람의 몸에 빙의해 100년전의 바리엘을 구하고, 100년후 자신의 바리엘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는 크게 3부작으로 이루어져있어요.
1부는 황제 '이안 베로시온'이 100년전 바리엘 변경백의 서자로 빙의해 어린시절을 보내며 100년전의 역사를 바로잡으며 바리엘 황가를 구하는 내용. (1~460)
2부는 빛이 있다면 어둠도 있듯, 신과 대척점인 지하신이 자신의 영역을 점점 넓히려고하고, 이안은 마법부 장관으로 바리엘과 황실을 위해 지하신과 맞서는 내용.(461~684)
3부는 지하신의 세력과 싸우는 바리엘과 마법사들. 여러 나라들간 전쟁은 점점 더 격해지고 지하신과의 전쟁이 끝나요.
100년전의 바리엘을 구한 이안은 다시 100년후의 바리엘로 돌아와 자신의 바리엘을 되찾기 위한 내용.(685~1000)
1부, 2부, 3부가 자연스럽게 분리된게 아닌, 중간에 뚝 잘라먹은 느낌이라 1~3부로 나뉜 의미는 없어요. 단지 작가님의 연재중단에 따라 나뉜거라 보는게 좋아요. 그냥 1,000편짜리 장편소설이라 보면 되고 외전도 조만간 나올거예요.
예전에도 한번 리뷰를 했는데 우아한 말로 날카롭게 공격하는 설전(舌戰)을 보는 맛이 있어요.
그리고 과거의 바리엘, 현재의 바리엘에서 이안이 활약하는데 이안의 주변인물들이 거의 똑같아요.
100년전 인물들과 이름도 같고, 행동도 같고, 활약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100년뒤 이안의 옆에 그 사람들이 있는게 너무 자연스러워요. 그리고 위화감 1도 없네요. 나라와 황제와 동료를 위하는 마음과 행동, 말들을 읽다보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합니다. 몰입감이 정말 최고예요.
1,000편으로 이안의 이야기는 닫힌 결말이 되었지만 후에 나올 외전은 소설에 묘사되지 않은 이안의 잠행기와 100년전 이안이 사라지고 난 바리엘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외전도 기대가 되지만 작가님의 신작도 기대가 됩니다.
완결 후 예전 삽화들을 다시한번 찾아보니 예전 기억들이 새록새록하네요.
다들 즐감하세요~
바리엘 제국 지도입니다. 바리엘제국과 다사막 사이 히엘로령이 보이는군요.
초반의 베릭입니다. 베릭이 안고있는 개는 하샤죠. 아스타나의 하샤는 마지막까지 남아 이안을 그리워하는 친구입니다.
게일과 마리브. 이안이 100년전 과거로 돌아와 마주친 황제의 아들들입니다.
쌍둥이 황자 진과 아르센입니다. 어딘가 어두운 표정의 진, 활달해 보이는 아르센이네요.
네르사른과 결혼하는 필리아입니다.
이안에게 구해져 이안의 수족이자 그림자가 된 시아오시. 좀 어둡고 음침한 이미지네요.
황제가 된 진. 어렸을 적 검상으로 얼굴에 상처가 있지만.. 생각했던 이미지보단 남자다움이 좀 적어 아쉽네요.
흑막처럼 생긴 러더포드. 뭐.. 흑막은 맞죠. 심연에서 돌아온자입니다.
분홍머리, 매드사이언티스트, 실험광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냥 미친X 같습니다.
금발 녹안의 변경백 서자 이안. 과거로 돌아간 이안 베로시온이 빙의한 인물입니다.
변경백과 마을처녀 필리아 사이의 아들입니다.
100년뒤 황제이안. 서자 이안의 엄마인 필리아는 이안을 위해 움직이지만 적들의 반격이 너무 거세요.
네르사른과의 딸 로엘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는 필리아. 그런 와중 로엘과 마찬가지로 황제 이안의 모습을 보네요.
토올룬으로 진격해 지하신을 처단하기 위한 전쟁도중 인형술사의 주술로 인해 눈의 감각을 공유하게된 바르사베.
자신이 시선이 적에게 전달되는걸 막기위해 눈을 가리고 전투를 계속합니다.
이제 토올룬의 궁전으로 들어선 바르사베는 눈의 안대를 풀고 적을 상대하기위해 진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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