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광인 이상우. 배추와 무를 직접 정성껏 농사를 지어 음식을 하기위한 100일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다큐가 되고 말았죠. 웃긴장면은 하나도 없는데 왜 이렇게 웃긴건지.
웃긴다기보단 웃프다고 해야할까요?
무와 배추를 심기위한 화분 여러개와 홍천 장인어른 땅에서 퍼온 흙, 여러가지 퇴비까지.
반팔인걸 보면 여름에 시작한 것 같네요. 돼지감자 캐러갔을때 같이 찍은 것 같다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농사일을 해보신 경비아저씨의 도움으로 화분에 씨앗도 뿌리고 물도 준 상우.
농사는 정성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농민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큰다"는 조언을 듣고 시간날때마다 발소리를 들려줍니다.
무는 씨앗을 뿌리고 배추는 모종을 심어주고 정성으로 열심히 키웠습니다.
농약은 몸에 안좋으니 무농약으로 물과 정성만 주며 열심히 키웠죠.
어느덧 계절이 바뀌고 옷도 바꼈는데... 무럭무럭 자라나는것 같던 배추와 무에 문제가 생겼어요.
무농약이 사람도 좋아하지만 벌레도 좋아하더라고요. 가뜩이나 날씨도 안좋았는데 벌레때문에 쓸만한게 거의 남아나질 않았어요.
배추는 망했어도 무는 괜찮아보였어요. 그래서 힘껏 뽑아봤는데.... 한뼘정도 되는 크기의 앙증맞은 무가 생겼네요.
첫 농사 제대로 망했습니다. 정성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있네요.
하지만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요리를 완성한 정성광인에게 큰 박수를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캐릭터는 노잼인데 방송은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100일간 직접 농사지은 배추농사가 제대로 망한 상우. 시들고 벌레먹은것들을 빼고 수확한 배춧잎 22장.
뭔가를 할 수 있을만한 양은 아니지만 도움주신 분들을 위해 요리를 시작합니다.
끓는물에 소금 1T를 넣고 10초정도 데쳐줍니다. 22장밖에 없어 한장한장 정성을 다해 데쳐주고 있어요.
부추, 대파, 표고버섯은 잘게 다지고 당면을 삶고 숙주는 데쳐서 물기를 짠 뒤 잘게 다져줍니다.
두부도 으깨주세요.
으깬 두부는 면포에 넣고 물기를 짜면 재료준비 완료.
예열한 팬에 기름 두르고 대파와 다진마늘 2T를 넣어 파기름을 내준 뒤 돼지고기 다짐육 600g을 넣어 볶아주세요.
소금 0.5T, 후추 약간 넣고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맛술 2T, 생강청 2T, 굴소스 2T, 간장 4T, 으깬두부를 넣고 볶아주세요.
다진 부추, 표고버섯, 숙주, 당면을 넣고 섞어주며 볶아준 뒤 참기름 한바퀴 둘러주면 만두소 완성.
완성된 만두소는 넓은 쟁반에 펼쳐서 식혀주세요.
데친 배춧잎과 만두소 준비가 끝났어요. 데쳐서 줄기가 말랑해진 배춧잎 1장을 바닥에 깔고 만두소를 올린 뒤 양옆을 가운데로 접어주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
한장한장 정성을 다해 말아주는 정성광인. 다행스럽게도 22장밖에 안되어 금방 끝났습니다.
정성광인 이상우 – 배추만두 (100일 배추만두🔥)
■ 요리 재료
배추, 당면 100g, 숙주 200g, 대파 2대, 부추 약간, 표고버섯 4개, 두부 1모, 돼지고기 다짐육 600g, 다진마늘, 맛술, 생강청, 굴소스, 홍게맛 간장, 소금, 후추, 참기름, 식용유
■ 만드는 법
[만두소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1) 당면은 끓는 물에 삶아 준비한다.
2) 숙주는 끓는 물에 잠시 데친 후, 물기를 꾹 짠다.
3) 대파, 부추, 표고버섯, 당면, 숙주를 모두 잘게 다진다.
4) 두부는 칼등으로 으깬 후, 면포에 넣고 물기를 꾹 짠다.
1.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대파와 다진 마늘 2T를 넣어 볶는다.
2. 파마늘 향이 올라오면,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볶는다.
3. 소금 0.5T,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섞어가며 볶는다.
4.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맛술 2T, 생강청 2T, 굴소스 2T, 홍게맛 간장 4T를 넣고 볶는다.
5. 다져둔 부추, 표고버섯, 숙주, 당면, 두부를 전부 넣고 잘 섞어가며 볶는다.
6. 참기름 2T를 두르고 가볍게 볶아 마무리한다.
7. 완성된 만두소는 트레이에 넓게 펼쳐 식힌다.
[배추만두 만드는 법]
1. 끓는 물 1L에 소금 1T를 넣은 뒤, 배춧잎을 데친다.
2. 줄기가 말랑해지면 배춧잎을 건져내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3. 배춧잎을 넓게 펼치고 가운데 만두소를 올린다.
4. 배춧잎 양 끝을 감싸듯 오므린 뒤, 돌돌 말아서 만두 모양을 만들면 완성!
4개의 무 중 가장 커다란(?) 무 2개를 이용해 무조림을 하려고 합니다.
3등분, 5등분하니 무려 8조각이나 나왔어요. 도마의 절반을 가리고 있습니다.
무조림엔 적어도 2kg짜리 무 반개는 들어가야하니... 부족한 재료는 다른 야채로 채워줍니다.
양파는 얇게 채썰고 건고추, 꽈리고추는 큼직하게 썰어주고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감자는 껍질까서 적당한 크기로~
양조간장 100ml에 설탕 3큰술, 다진마늘 1T, 다진생강 1t, 고운고춧가루 1T, 후추 약간 넣어줍니다.
40년 전통의 맛을 내기위해 다시다 1포를 넣어주고 재료가 녹게 잘 섞어주면 간장양념장 완성
전골냄비 바닥에 무를 깔아주고 빈자리에 감자를 넣어줍니다.
양파와 대파의 흰부분을 위에 올려주고 양념장을 모두 넣어주세요.
잡내 제거를 위해 맛술 100ml, 청주 100ml를 넣고 물 500ml를 넣어준 뒤 양념을 잘 섞어 뚜껑닫고 중불에서 30분간 끓여주세요.
30분간 끓여주니 국물이 재료에 잘 배었네요. 여기에 갈치와 건고추, 대파 초록부분을 넣고 뚜껑닫고 중불로 10분간 더 끓여주세요.
막간을 이용해 남아있는 작은(?) 무 2개로 요리 하나를 더 합니다.
무 2개를 얇게 썰어주고 채썰어줍니다. 그릇에 담고 소금 약간 넣어 절여주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고춧가루, 설탕, 까나리액젓, 쪽파, 식초 약간씩 넣어 잘 섞어주면 무생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정성광인 요리시간 중 최단시간이 걸린게 아닌가 싶네요.
무생채 만드는동안 간장무조림도 완성되었어요.
간장베이스의 단짠스타일 무조림이라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정성광인 이상우 – 간장무조림 (100일 간장무조림🔥)
🍳상우 최애 제주 맛집 그 맛 그대로 연구해서 재현한 레시피
■ 요리 재료
무 1/2개, 양파 1개, 감자 1개, 건고추 2개, 꽈리고추 한 줌, 대파 2대, 손질 갈치 1마리, 양조간장, 설탕, 다진마늘, 다진생강, 고춧가루, 후추, 조미료, 맛술, 청주, 참기름
■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1) 무는 2~3cm 두께로 썬다.
2) 양파는 채 썬다.
3) 감자는 적당한 크기로 깍둑 썬다.
4) 건고추, 꽈리고추는 큼직하게 썬다.
5) 대파 흰 부분은 송송 썰고, 초록 부분은 큼직하게 썬다.
1. 양조간장 100ml, 설탕 3T, 다진마늘 1T, 다진생강 1t, 고춧가루 1T, 후추 약간, 조미료 8g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2. 냄비에 무와 감자를 먼저 깔고, 썰어둔 양파와 대파 흰 부분을 넣는다.
3. 1에서 만든 양념장을 모두 넣고, 맛술 100ml, 청주 100ml, 물 500ml를 추가로 넣는다.
4.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약 30분간 끓인다.
5. 갈치와 건고추, 대파 초록 부분을 넣은 뒤, 다시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약 10분간 끓인다.
6.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꽈리고추를 넣고 약 5~10분간 더 끓인다.
📢국물의 양에 따라 화력과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7. 참기름을 약간 넣은 뒤, 살짝 뒤적이며 마무리하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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