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우승밀키트_이상우의 매콤두부 두루치기(2승)

요즘은 4인 경쟁을 거의 볼수가 없네요.  그래도 관록의 류수영, 7승의 이찬원 사이에 1승 이상우가 있네요.

 

24년의 마지막 우승메뉴는 이찬원의 복분자수육과 김치, 이상우의 두부 두루치기&칼국수와 밥, 류수영의 오징어회무침과 깻잎전이 맞붙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의 재료와 완성된 메뉴를 보면 우승상품이 딱 나오네요.

 

가격도 적당하고 밀키트로 만들기 쉬운 이상우의 두부두루치기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먹어봤어요.  이번엔 토요일날 시켰는데 월요일날 배송이 와서 좀 놀랐습니다.  

 

첫 우승상품 갈비찜은 이상우의 얼굴이나 멘트가 전혀없이 나왔는데 이번엔 사진 뙇 박혀있는 제품이 왔어요.

무게가 꽤 묵직합니다.  두부가 2모가 들어있거든요.  1.18kg이나 됩니다.

 

재료는 단촐하게 두부 2모, 양파와 대파, 칼국수 1인분, 두루치기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료가 간단하니 조리법도 간단합니다.

1. 대파와 양파를 깨끗이 씻어주고 두부는 1cm두께로 썰어준다.

2. 커다란 볼에 물 400ml와 소스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전골냄비나 웍에 바로 하지 마세요.

3. 프라이팬이나 웍에 양파를 먼저 깔고 두부를 그 위에 쌓아주세요.

4. 양파와 두부를 다 깔고나면 2번의 양념장을 위에 붓고 5분간 강불로 끓여줍니다.

5. 강불로 5분 끓인 뒤 대파를 넣고 중불로 10분간 졸여주세요.

6. 냄비에 물 500~600ml넣고 칼국수 면을 넣어 4분간 끓여줍니다.

7. 4분간 끓인 칼국수 면을 두부두루치기에 넣어주고 1분간 더 끓여주면 완성.

 

물 400ml에 두루치기 양념을 열심히 풀고 야채는 한번 씻어줬어요.

그런데 레시피를 너무 대충봤는지... 웍에 물과 두루치기소스를 같이 넣고 그냥 풀어버렸네요.

 

어차피 양파와 두부를 깔고 그위에 양념을 붓기로 했으니 양파를 먼저 넣어 바닥에 깔리게 해주고요~

 

썰어놓은 두부를 그 위에 덮었습니다.  그런데 저 두부 두께는 1cm가 넘어요.  거의 2cm는 될 것 같네요.

이상태로 강불에 10분간 끓여주세요.  그런데 두부에 양념이 잘 배지 않네요.  국물이 좀 더 자작해질때까지 15분이상 끓여주는걸 추천합니다.  

 

두부를 끓이기 시작하면 바로 칼국수 조리 시작해야해요.  그럼 시간이 딱 맞더라고요.

원팬으로 될 줄 알았는데 칼국수는 별도로 끓여야하네요.  다른 냄비에 물을 끓여 칼국수 면을 넣었는데...

겉에 묻은 밀가루를 좀 더 꼼꼼히 털었어야 했나봐요.  엄청 부글부글 끓어올라요.  

 

대파를 넣고 중약불에서 5분간 더 끓여줍니다.  두부위에 국물 좀 끼얹어주며 끓여줄걸 그랬나봐요.

 

중약불에서 5분간 졸여준 두부두루치기에 4분간 끓인뒤 찬물로 한번 헹궈준 칼국수 투하~

 

2분간 강불에서 끓여서 완성한 두부두루치기 칼국수.

 

두부가 좀 두꺼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간이 잘 배어있질 않았어요.  

레시피보다 좀 더 오래 조리하는걸 추천합니다.  

 

국물은 맵고 달고 맛있는데... 두루치기보단 떡볶이양념 느낌이 나네요.  

셋이서 먹는데 약간 남을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두루치기라고 했는데 조리시간을 지켰는데도 물이 좀 흥건한걸로 봐서 좀 더 오래 조려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두부는 얇게, 조리시간은 약간 더 길게~ 요리하세요.

양파는 양념이 잘 배서 정말 맛있네요.  두부도 좀 더 양념이 잘 배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