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원의 집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요. 안을 들여다보니 거실 가득 플라스틱 상자가 가득합니다.
집안 살림살이는 비닐로 덮여있네요.
취약계층에 1억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찬원. 또다른 기부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김장김치 60포기를 만들어 주변 복지재단에 기부하려고 준비를 했어요.
우연(을 가장한 출연)하게 찬원의 집에 방문한 윤성과 중연. 찬원의 김장나눔을 도와주러 김장피싱당해 방문을 합니다.
그런데 이 두분. 요알못. 배 하나도 못깍는 귀하게 자란 도련님들이네요. 배를 깎는게 아니라 다듬이방망이 깍는거 아닌가요? 밥한끼에 찬원의 김장노예가 윤성과 중연. 우여곡절끝에 김장 담그기를 완료합니다.
찬원의 선한 영향력이 지속될 수 있길 응원합니다.
배추 60포기를 김장하기위해 준비한 재료들.
무채 11kg을 칼로 하나하나 채썰어 준비한 찬원. 쪽파 3.6kg, 부추 2.9kg도 1/5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마늘 2.6kg, 생강 1.1kg, 양파 3.6kg, 배 1.8kg도 곱게 갈아서 준비해요.
마포구청장님께 받은 새우젓 2.9kg, 직접 공수한 매실액 1.7kg, 설탕 1.1kg에 직접 쑨 찹쌀풀까지...
배추는 너무 많아 1/4로 쪼갠 절인배추를 구매해 사용했습니다.
방앗간에서 직접 빻은 일반고춧가루와 고운고춧가루(고운고춧가루를 넣어야 색이 예뻐요), 직접 내린 2년 숙성 멸치액젓까지... 정성 가득한 재료들로 김장 시작합니다.
무채 11kg를 커다란 다라이에 넣고 부추와 쪽파, 각종 채소, 새우젓까지 모두 넣어줍니다.
대용량이라 재료도 대용량이예요. 매실청 1.7kg, 설탕 1.1kg, 일반고춧가루 4.4kg, 고운 고춧가루 3.6kg에 찹쌀풀 5L까지 몽땅 넣어주세요.
직접 내린 멸치액젓 한 양재기 넣어주고 힘센 청년들 지휘해 김칫소를 잘 섞어줍니다.
다 된 것 처럼 보여도 들쳐보면 군데군데 양념이 안묻어있는 경우가 많아 꼼꼼히 섞어주면 김칫소 완성
김칫소를 김장용 비닐 위에 올려놓고 옹기종기 둘러앉아 절인배추에 양념을 묻혀줍니다.
손에 양념 한줌 쥐고 배춧잎 한장한장 설거지하듯 슥슥 가볍게 문질러주세요. 두꺼운 배추 줄기부분에 양념소가 많이 남아있게 양념을 발라주고 끝부분을 잘 말아주면 1/4포기 완성.
맛있게 하기 위해 배추 사이사이 김칫속을 많이 넣는다면? 텁텁해져서 맛이 없어요. 가장 어려운 적당히 발라주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빈곳이 없이 꼼꼼하게 발라줘야 합니다.
10분뒤 밥먹자고 해놓고 4시간 걸려 김장 60포기 완성. 양념만 묻히면 끝이 아닙니다.
통에 차곡차곡 담아야 진정한 끝이죠.
찬또셰프 이찬원 – 김장김치 (ver. 1포기)
■ 요리 재료
절임배추 1포기(2.5kg), 무 한토막(5cm 두께, 300g), 부추 한줌(80g), 쪽파 한줌(100g)
[양념베이스] 깐마늘 한 줌(70g), 생강 한 쪽(30g), 양파 1/2개(100g), 배 1/4개(50g)
[찹쌀풀] 찹쌀가루 2T, 물 200g
[양념] 설탕 2T(30g), 일반 고춧가루 8T(120g), 고운고춧가루 7T(100g), 매실액 3T(45g), 멸치액젓 7T(100g), 새우젓 6T(80g)
■ 만드는 법
0. 재료 준비
1) 절임배추는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한다.
2) [김칫속용] 무는 채 썬다. / 부추, 쪽파는 5등분 한다.
3) [찹쌀풀] 만들기
- 냄비에 물 200g, 찹쌀가루 2T를 넣고 풀어준 뒤, 강불로 끓인다.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준 다음 끓여야 뭉치지 않습니다!
- 찹쌀풀이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식힌다.
📢풀이 투명해지고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식혀주세요!
1. [양념베이스] 믹서기에 깐 마늘, 깐 생강, 양파, 배를 넣고 간다.
2. [양념베이스]와 식힌 [찹쌀풀]을 섞는다.
📢뜨거운 찹쌀풀을 넣게 되면, 채소가 열기에 익어버려 제대로 발효되지 않습니다! 찹쌀풀을 충분히 식혀주세요~!
3. 2와 무, 부추, 쪽파, [양념](설탕 2T, 일반 고춧가루 8T, 고운 고춧가루 7T, 매실액 3T, 멸치액젓 7T, 새우젓 6T)을 넣고 섞는다.
4. 완성된 김칫소를 절임배추 맨 아랫부분부터 한 장 한 장 펴 바른다.
5. 김치통에 김치를 꾹꾹 눌러 담으면 완성.
📢김치 속 유산균은 산소와 접촉하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꾹꾹 눌러 산소와의 접촉을 줄여주세요!
📢김치 뚜껑을 닫기 전에 비닐봉지 등으로 감싸주면 산소 접촉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두툼한 삼겹살로 수육을 해주기 위해 요리하는 찬원. 그런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고기를 그냥 굽습니다.
요알못 두명이 수육인데 왜 굽는지 물어보지만... 겉바속촉의 맛을 내기위한 찬원의 비법입니다.
껍질을 바삭하게 튀긴 뒤 나머지 3면도 노릇하게 익혀주고 수육용 냄비로 옮겨주세요.
소금 1/2T, 설탕 1/2T, 통후추 1T, 대파와 마늘 적당량 넣어주고 복분자주 1병(375ml)를 몽땅 넣어주세요.
복분자로 끓이면 잡내도 잡아주고 육질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에 물 500ml를 넣고 뚜껑열고 강불로 20분간 끓여 알코올을 날려주고 뚜껑닫고 25분간 더 끓여주면 완성
찬또셰프 이찬원 – 복분자수육
🍳복분자 향이 솔솔~ 색깔까지 예쁜,
겉바속촉 찬또표 복분자수육
■ 요리 재료
통삼겹살 600g, 식용유, 대파 2대, 깐마늘 한 줌, 통후추 1T, 물 500ml, 복분자 1병(375ml), 설탕 1/2T, 소금 1/2T
■ 만드는 법
1.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통삼겹살을 강불에 튀기듯이 굽는다.
📢통삼겹살의 껍질이 있는 부분을 먼저 구워 바삭하게 만든 후 다른 세 면도 모두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2. 냄비에 구운 삼겹살을 넣고, 대파, 깐마늘, 통후추, 설탕 1/2T, 소금 1/2T, 복분자 1병(375ml), 물 500ml를 넣고 강불에 20분간 끓인다.
📢복분자주를 넣으면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뚜껑을 열고 끓여서 복분자의 알코올이 날려주세요!
3. 20분이 지나면, 뚜껑을 닫고 25분 더 끓인다.
4. 수육은 건져낸 뒤, 10분 정도 식히고 얇게 썰면 완성.
📢뜨거운 수육을 바로 썰면 고기가 부서질 수 있으니 식힌 후 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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