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리고 어반_백운호수 맛집

23년 구정 전날 갔는데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구정 전날 수원 본가에 갔다가 점심식사하러 나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명절연휴에 집근처에서 먹지말는 의견이 있어 가까운 백운호수의 음식점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한참 검색하다 결정한 생선구이집.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지만 1시 20분쯤 도착했어요. 여기도 명절 당일만 쉬네요.

그런데 식사하는 분들도 많지만 대기줄도 상당히 길었네요.  거의 30분정도 기다렸던것 같아요.

 

 

입구가 건물 오른쪽 끝에 붙어있어요.  출입문 앞에는 천막과 난로, 의자가 구비되어있어 추위를 막을 수 있었어요.

입구에도 작게나마 대기석이 있습니다.  메뉴는 저 TV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실내는 기둥을 나무로 감싸고 가지가 뻗어나는듯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요.  천정이 아주 높아서 개방감이 아주 좋네요.

 

3명씩 두 테이블에 앉았더니 기본찬 세팅이 나옵니다.  반찬이 나물반찬이 많죠?  

가운데 있는 놋쇠그릇은 시래기된장국을 담는 그릇이예요.  국자는 국을 떠야하고, 집게와 가위는 생선을 손질용도입니다.

고등어묵은지고등어조림은 2인짜리인데 묵은지와 고등어, 양념의 조합이 좋네요.

 

고등어구이입니다.  이런건 뼈를 떼내고 갈비 뜯어먹듯 뜯어야 제맛인데요 ㅎㅎㅎ

 

뼈 발라내고 제공해준 집게와 가위로 먹기 좋게 손질해놨더니 잘 먹네요.

역시 생선은 맛이 있는데 손대기 귀찮아서 안먹는거 맞아요.  손질해주니 순식간입니다. ㅎㅎㅎ

 

위의 기본반찬은 최초 세팅 시 직원이 가져다주시고, 추가 반찬은 셀프로 이용하셔야해요.

 

반찬들이 정갈하고 맛도 좋았어요.  나물이 짭짤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셀프바 뒤에는 커피나 음료수, 물, 얼음, 손씻는곳과 주방이 있어요. 

잡채는 주방 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PET병의 물이 제공되는데 식사중에만 제공됩니다.

식사 후 물을 마실경우 커피 옆의 정수기를 이용하라고 되어있어요.

 

 

메뉴판1

 

메뉴판2

너무 늦은 점심을 먹은터라 임연수구이와 삼치구이는 사진도 못찍고 다 먹어버렸어요 ㅠ.ㅠ

 

그래도 수원 근처에 고급스러운 생선구이집이 있어서 좋네요. 

사람들이 많아 대기가 좀 있었지만 명절연휴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주소 : 경기 의왕시 바라산로 83

전화 : 031-442-4222

영업 : 11:00 ~ 21:30 (휴게시간 15:30~17:00)

주차 : 가능 (1층 필로티 주차장, 주차장 외에도 주변에 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