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박물관, 무령왕릉, 공산성을 거쳐 우선 숙소로 들어가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었어요.
그리고 식사하러 다시 공산성 앞쪽으로 가려고 하니 귀찮네요. 강 하나 건너는거... 10분~15분인데 왜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그래서 숙소 근방에 있는 전주옥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바로 옆 삼대째 손두부를 가고 싶었는데 다수결에서 밀려서 전주옥으로 가게됐습니다.
테이블식탁과 마루위 좌식 식탁이 있는, 생각보다 매장 사이즈가 작지않아요.
식사 다 마치고 나니 다른 테이블들은 모두 빠졌네요.
식당 내부는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카운터에선 엿을 팔고있는데 아이들이 졸라서 엿도 한팩 구매했어요.
메뉴는 돌솥비빔밥, 콩나물국밥정식, 해장라면, 편육을 시켰어요.
콩나물국밥입니다. 수란이 같이 나와요. 먹는방법은 다 아시죠?
따뜻한 국물 몇숟가락 수란에 덜어서 비벼서 후루룩 마셔도 되고, 그걸 그대로 콩나물 국밥에 섞어서 먹어도 돼요.
콩나물국밥은 약간 칼칼한 맛이 나는데 깔끔한 국물맛이 좋았어요.
돌솥비빔밥엔 비빔밥과 콩나물국이 나와요.
그런데 저 콩나물국은 콩나물국밥의 국물과 비슷하지만 좀 더 매콤하고 칼칼해요. 이것도 맛이 있네요.
돌솥비빔밥은 거의 실패가 없는 음식이라... 적당히 맛있습니다. ㅎㅎ
이건 콩나물국밥정식인데요. 콩나물국밥에 모주 한잔 나와요. 아버지가 한잔 드셨어요. 전 군대가기전 학교에서 막걸리와 고량주를 섞어마신뒤 막걸리가 몸에서 안받아서 패스~
아이들이 둘 다 해장라면을 시켰는데 콩나물과 파, 계란이 들어가있는 신라면이죠 뭐 ㅎㅎㅎ
라면이 그리 좋은지 엄청 흡입합니다.
아들이 먹고싶다고 주문한 편육한접시. 먹을만합니다.
반찬들이 별건 없는데 김치가 맛있었어요. 김도 바삭하니 좋았고요.
비빔밥과 국밥을 맛있게 먹는 팁도 써있어요. 저렇게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각 메뉴별 음식들이 다 입맛에 맞았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먹는건데 공주는 특별한 음식도 별로 없어보이고 저녁에 나가기 귀찮다고 근처에서 먹자는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가장 무난한 메뉴 선택을 했어요. 좀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후회는 없네요.
주소 : 충남 공주시 신관로 29 1층
전화 : 041-858-2688
영업시간 : 06시 ~ 21시
주차 : 불가 (근처 골목에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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