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피노 풀빌라를 뒤로하고 점심식사 후 귀가하기로 했는데 예상치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금, 토, 일 이런식으로 여행을 가면 별 상관없는데 일요일 1박하고 월요일 복귀할땐 문제가 생길때가 종종 있어요.
바로 여행지에서 월요일 휴무인 곳들이 좀 있다는거예요.
와이프가 가보고싶다고 했던 맛집 김삿갓밥집에 들르기 위해 네비를 찍는데 월, 화 휴무라는거예요. ㅠ.ㅠ
집에 가는길에 들러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하는수밖에요...
급히 근처 다른 맛집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청평호반 닭갈비막국수입니다.
가평군 본점과 설악점이 있었는데 설악점은 숙소에서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본점으로 가서 먹겠다고해서 한시간가량 이동했습니다. 본점은 설악점보다 약간 작네요. 11시 반쯤 도착하니 테이블이 거의 다 차있었습니다.
닭갈비 가격은 대부분 비슷하네요. 닭갈비 3인분에 막국수 곱빼기를 시켰습니다.
양배추와 함께 닭갈비 3인분이 올라갑니다. 뼈없는 닭갈비고 오돌뼈가 들어간 것도 있긴 합니다.
테이블 옆엔 수저통과 티슈각, 아래에는 물티슈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물은 다 종이컵으로 먹어요.
닭갈비가 익는도중 막국수 곱빼기가 나왔습니다.
곱빼기라 그런지 양이 많고 푸짐합니다.
맛있긴 했는데... 기억날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좀 매콤한 느낌이 나는 평범한 막국수였어요.
익히다가 탈때쯤 종업원이 와서 한번씩 뒤집어주고 가세요. 닭갈비와 양배추, 고구마와 치즈떡이 보입니다.
이제 다 익었습니다. 김 모락모락 보이시죠? 따뜻할때 먹어야 맛있습니다.
여기 닭갈비는 치즈 추가가 없어요. 치즈관련된건 치즈떡사리만 있습니다.
저기 가운데 치즈 뿌려서 녹이고 닭갈비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데 말이죠...
아니면 볶음밥에 치즈 뿌려서 치즈철판볶음밥 해먹어도 좋은데... 치즈가 없어요 ㅠ.ㅠ
치즈가 없다고 해서 철판닭갈비 먹고 볶음밥을 패스하는건 아니죠. 볶음밥 2개 시켜서 먹었습니다.
일부러 덜어낸거 아녜요. 바닥까지 긁어서 싹싹 먹었습니다.
여기 닭갈비도 맛있긴 한데.. 양념만 맛있다면 어느정도 보장된... 엄청 맛있다는 느낌까진 없었어요.
먹고난뒤 춘천 소양강변에 있는 통나무집 닭갈비가 생각나더라고요.
주차때문에 고생하고 웨이팅도 거의 1시간 가까이 했기에 엄청 배고픈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거든요.
제 개인적으론 통나무집 닭갈비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똑같이 1시간 움직이는거면 차라리 통나무집으로 가서 오픈런 할걸 그랬나봐요 ㅠ.ㅠ
그래도 이집이 맛없다는건 아녜요. 맛은 있지만 감동이 살짝 덜했다는거죠 ㅎㅎㅎ
영업시간은 09시 ~ 20시30분, 매주 화요일 휴무입니다.
여기도 손님이 많아서 카톡 대기등록 하는게 있어요.
포장판매도 하고 있어요. 양도 더 주고요. 그런데 집에선 철판도 없고 화력도 약해 그맛이 안나는것같아요.
매장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네요. ㅎㅎ
주소 : 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45-7 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
전화 : 0507-1323-5921
영업 : 09시 30분 ~ 20시 30분, 화요일 휴무
주차 : 가능 (15대~20대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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