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이지 않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줄 수 있는 따뜻한 무협 소설 한편 추천합니다.
과거에 낙방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낙방서생 손빈, 그는 어느 허름한 객잔에서 술에취해 "아무도 모르면 없던일이 된다"는 말을 하게되면서 커다란 인연과 만나게 된다.
손빈의 그 말은 그 객잔에 있던 최고의 고수 사자혁의 가슴을 흔들어놓게되고 사자혁은 손빈에게 자신을 따라다니면서 자신의 일대기를 작성해달라고 요청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기묘한 동행이 시작됩니다.
사자혁은 천외천의 고수들이 속해있는 세계의 사람, 즉 무림외사의 인물이며 일신의 무공이 하늘에 닿은 사람들을 만나 비무를 통해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려는 뜻을 품고 있다. 하지만 무림정사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만의 일이 되고 누구도 알지 못한다면 없던일이 되는것이라 생각하여 자신의 행적을 손빈에게 적어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천하제일 고수와 낙방서생의 기묘한 동행. 그리고 사자혁의 현천도법과 애병 파월의 자태에 점점 빠져드는 손빈, 무공을 전혀 모르는 손빈은 현천도법을 보면서 그가 보여주는 무예의 道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사자혁의 도법과 생사결을 보면서 현천도법의 요결을 깨닫게되는 손빈, 나이도 무예도 위치도 다른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믿고 의지하는 동반자가 되어갑니다. 사자혁의 현천도법과 생사결을 통해 점점 무예에 대한 요결을 깨우치는 손빈, 그리고 사자혁은 생사결 끝에 실종이 되고 손빈은 사자혁을 찾지 못한 채 집으로 귀가하게 됩니다.
집으로 귀가한 손빈은 사자혁의 뒤를 쫓으며, 사자혁의 말, 행동, 무공, 도에 대해 느낀 점들을 끊임없이 연습하고 또 연습하며 사자혁을 그리워합니다. 그외의 짧은 여정이 손빈의 삶에 긴 여운을 남기며 매일밤 검을 들게 만들고, 손빈은 학당을 열고 아이들을 가르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학당의 아이들과의 정이 깊어지면서 인연도 깊어지고, 인연이 깊어지며 또다른 인연을 만들어내고, 그 인연의 흐름은 손빈을 학당 선생으로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사자혁의 딸 사수연, 독인 당월아, 혁련세화, 남악노군, 검희 등등 온갖 인연이 얽히고 설키며 손빈을 점점 무림외사에 끌어들이게 되고, 손빈은 자신이 아닌 주변을 지키기 위해 검을 들고 모든 외압에 당당히 맞서게 됩니다.
지고한 검의 고수가 된 손빈, 그러나 강철같은 외공이나 불같은 내공도 없고 경공도 할 줄 모르는 검의 道만 아는 그는 사자혁의 뒤를 쫓으며 무패의 길과 불살의 마음으로 험난한 강호를 헤쳐나가게 됩니다.
처음 술에 취해 이런저런 막말하던 손빈이 핵인싸가 되어갑니다. 과연 손빈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첫눈에 반한 사자혁의 딸 사수연과 계속해서 추가되는 수많은 미녀들은 과연 어떤 관계가 될까요? 그는 武의 道와 사랑을 쟁취하고 자신의 품에 거둔 사람들을 모두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한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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