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멈의 법칙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독일의 화학자인 유스투스 폰 리비히라는 식물이 공기로부터 얻는 이산화탄소와 뿌리로부터 얻는 질소 화합물과 미네랄을 가지고 성장하는 것을 알아냈고, 그로부터 질소 비료를 개발했습니다.
그는 식물의 모든 조건이 다 충족되더라도 결국 가장 부족한 조건에 맞춰 생장이 결정된다는 법칙을 만들었는데요...
이 미니멈의 법칙은 다른 분야에서 다양하게 변경되어 적용되고 있습니다.
맥주통 이론이라는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맥주통이 금속 등으로 만들어졌지만 예전엔 나무를 링으로 잡아주어 고정하는 방식이죠. 해적 나오는 영화에 항상 나오는 오크통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맥주통에 맥주를 넣을 수 있는건 맥주통의 높이가 아니라 맥주통이 부서지지 않은 곳까지라는 내용인데요...
미니멈의 법칙과 닮지 않았나요?
약한고리 이론을 아시나요?
초합금으로 사슬을 만들어도... 지구상에 가장 강한 금속으로 사슬을 만들어도 그 사슬의 강도는 가장 약한 사슬의 강도로 결정됩니다.
위에 언급된 세가지 이론 모두 개념은 같습니다. 이것을 화학적인 법칙으로, 수학적인 물리량으로도, 기업의 약점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보안적 관점으로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세상이 되며 우리들의 장비(PC, 스마트폰, 태블릿 등등)들은 무수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여러가지 보안장비를 이용하여 위험을 차단하게 됩니다.
기업 내 통신보안을 하기위한 방화벽, 웹방화벽, IPS, EMS 등의 네트워크 보안장비, 개인정보검색솔루션, DRM, DLP, 출력물제어, 워터마크, NAC 등의 PC보안솔루션.. 이런 것들을 모두 도입했다고 외부 위협에 100% 안전할 수 있을까요?
개개인이 PC의 보안설정을 하지 않거나(패스워드 미설정, 단순패스워드, 공유폴더사용 등) 유해사이트 접속 및 무분별한 클릭 시 작게는 개인이, 크게는 회사 전체 네트워크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가장 완전한 보안은 보안에 대한 교육과 실천입니다. 우리 하나하나가 조직의 약한고리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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