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제빵소

온누리장작구이 팔당본점에 들르면 함께 들르던 팔당제빵소.  그런데 식사하고 방문하게되면 배가 불러 많이 먹질 못했어요.  그래서 휴일을 맞아 아침 일찍 브런치하러 방문하게 됐습니다.

 

10시 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2층 창가에 자리가 있네요. 

 

창가자리에서 보는 한강.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대로 잔뜩 흐린 하늘입니다.  전엔 롯데월드타워가 강넘어 보였는데 오늘은 하나도 보이지 않아요.  

 

10시경 1층은 한산하기 그지 없네요.  종업원들은 매대에 갓 구운 빵을 나르고, 청소하고 정신없습니다.

 

비어있는 공간도 조금씩 보이네요.  양파빵도 맛있어보이고 우리밀대파빵도 맛있어보여요.  모두 먹을 순 없으니 전 대파빵을 골랐습니다.

 

뱅 오 쇼콜라, 크로와상, 시금치 치아바타네요.  뱅 오 쇼콜라는 맛있었는데 많이 달았어요.  크로와상은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크로와상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면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아요.  

 

브라우니는 촉촉함보다는 초코의 뻑뻑함이 느껴질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엄청 먹고싶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앙버터도 있고 육쪽마늘빵도 있어요.  육쪽마늘빵은 강릉에 맛집이 있다는데 여기와 얼마나 다를지 궁금하네요.

 

몽블랑은 단단한 겉껍질속에 부드러운 빵 속살이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페스츄리스프같은 비주얼이예요.

레몬크림치즈빵은 별로 궁금하지않아요.  카야브레드는 귀여운데 지금은 안보이는군요.

 

가장 저렴한 메뉴들인 스콘입니다.  초코칩스콘 3천원인데 언니네식빵가게 스콘보다 더 맛있어보이네요.

 

카푸치노브레드, 호박찰빵, 호두크림치즈빵, 흥국쌀빵입니다.  

흥국쌀빵은 겉에 죠리퐁같은게 붙어있어 맛을 보고 싶었지만 다음기회에 먹어보기로 했어요.

 

생마늘바게트와 명란쌀바게트입니다. 그옆엔 인절미쌀빵입니다.  명란쌀바게트는 한번 도전하고 싶어요.

 

가장 높은 단가 제품인 타르트입니다.  무화과, 자몽, 블루베리, 딸기, 체리, 청포도, 석류 등이 있는데 싱싱하고 맛있는 과일들이 아낌없이 올라가있어요.  

 

저감미 옥수수깜빠뉴, 찰고구마빵, 포슬포슬감자입니다.  저건 춘천 감자빵을 모방한거겠죠?

 

엄청난크기의 생크림몽블랑입니다.  아메리카노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나요?

 

머핀과 무화과 파운드케잌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먹기 아까울 것 같은 머핀들입니다.

 

공주밤빵.  이것도 맛이 궁금했어요.

 

코튼스트로베리.  딸기, 체리, 블루베리, 청포도가 올라간 부드러운 케이크라는데 가격이 ㄷㄷㄷ;;

 

저는 로제크로켓, 우리밀대파빵, 블루베리타르트를 골랐습니다.  안먹어본 걸 먹어보려 했는데 아이들이 저번에 먹었던 블루베리타르트가 너무 맛있었는지 또 먹겠다고하여 저렇게 골랐어요.

 

대파빵은 파 향이 가득한 부드러운 빵인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애들은 잘 안먹네요 ㅠ.ㅠ

로제크로켓은 로제소스가 올라간 피자느낌입니다.  맛은 있는데 좀 먹기 힘들었어요.

 

다크초코라떼, 리얼청포도주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입니다.  단거 좋아하는 따님이 다크초코라떼를 시켰는데 

단거+더단거 먹다보니 다 못먹네요.  단것엔 역시 씁쓸한 아메리카노가 최고죠.

리얼청포도주스도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그런데 4인가족 브런치 가격 치고는 좀... 이가격이면 오리 장작구이 먹어도 충분할것 같은데요 ㅎㅎㅎ

 

WIFI 비밀번호는 영수증에 있습니다.  

1인 1음료 시 영수증을 갖고오면 아메리카노 2천원에 리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팔당제빵소의 빵 가격은 보통 4.5~8천원정도 합니다.  파리바게뜨와 비교하면 1.5배~2배정도 비싼가격이예요.  음료 값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빵은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게 느껴집니다.  맛도 좋고요.  

 

비싼 가격에 비해 만족도는 꽤 높았습니다.  여유있는 주말 오전에 또 방문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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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 팔당제빵소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872

전화 : 031-577-6888

시간 : 매일 09시 ~ 21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