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_춘천막국수체험관

춘천은 지난 여름에 한번 방문했었죠. 

그때는 철판닭갈비와 볶음밥을 아이들과 함께 먹었고, 감자밭과 스카이워크를 구경했었어요.  

 

다녀온지도 얼마 지나지 않았고, 겨울이라 레일바이크나 산을 탈수도 없어 찾다보니 막국수체험관이 눈에 띄네요.

거대한 막국수 틀 모양의 막국수체험 박물관 입니다.

1층은 전시장, 2층은 막국수 체험장이 있습니다.  막국수 체험을 하면 전시장은 무료 관람 가능해요.

 

1인당 5천원이면 막국수 만드는 체험도 하고 맛있는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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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춘천막국수 체험박물관 근처 관광지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오른쪽은 막국수 체험박물관 안내입니다.  

 

 

1층만 볼경우 성인 1천원, 청소년/군인 7백원, 초등생은 5백원입니다.

2층 막국수 체험장을 이용할 경우 5천원에 1층과 2층 체험 및 식사까지 할 수 있습니다.

고민할 필요 있나요?  막국수체험하러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에 들어서면 체험료 계산하는곳이 있고, 맞은편엔 이곳을 방문한 연예인들의 사진과 판매하는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홀은 두개로 나눠 한곳은 식당으로, 한곳은 체험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반죽코스, 막국수틀코스, 시식코스에 대한 설명입니다.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약간 힘도 들어가죠.  막국수 만드는데 힘들게 먹고 싶지 않으면 사서 먹으면 돼요.  참 쉽죠? ㅎㅎ

체험료 결제 후 체험장으로 들어서면 위와 같이 세팅해주고 설명을 해주세요.

위의 저 가루와 물은 2인분 기준입니다.  처음엔 손가락을 사용하여 조물조물 반죽을 해주세요.

어느정도 뭉쳐지면 주변의 가루를 쓸어가며 손바닥을 이용해 꾹꾹이를 하면 돼요.

 

반죽을 어느정도하면 손에 묻지 않을정도가 됩니다.  이때부터 손바닥을 이용하여 꾸~욱 눌러주고 접고 꾸~욱 눌러주고 접고... 이렇게 반복하여 찰지게 반죽을 해주세요.

어느정도 반죽이 마무리되면 체험 도와주시는 선생님이 반죽 두개를 합쳐 원통 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원통형 반죽을 면뽑는 기계에 집어넣고 손잡이를 꾸~욱 눌러 면을 뽑아줍니다.

저 벌어져 있는게 거의 닿을정도로 내려가야 안에 있는 반죽이 면으로 다 뽑히게 됩니다.

힘을 주어 내리지 않으면 면이 일정한 굵기로 뽑히지 않는다네요.  다들 젖먹던 힘 다해 손잡이를 내립니다.

 

아래로 뽑힌 면은 끓는 물로 떨어져 바로 면이 삶아져요.  

 

면을 다 뽑고 끓는물에 잘 삶아지면 건져내어 바로 옆 체로 건져서 찬물에 조물조물 가볍게 씻어줍니다.

여러번 찬물에 씻어주고 물기를 꼬~옥 짜면 거의 완성이죠.

 

양푼에 담긴 막국수는 여러가지 재료들로 맛을 냅니다.  저 아래 있는 빨간색 장은 생각보다 맵지않아요.

생각보다 많이 담아서 걱정했는데 너무 맵지않게 맛있어요.  고추장양념과 설탕, 식초, 겨자, 참기름을 넣고 비닐장갑을 껴서 조물조물 무쳐주고 그릇에 담아서 먹었어요.

 

미취학 아이들은 간장과 김으로 비벼먹는 막국수를 주는 것 같아요.  아이들 걱정 안하셔도 돼요.

 

아이들이 열심히 노동(?)을 해서 그런지 싹싹 비웠네요.  동치미 한그릇에 막국수만 먹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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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메밀에 대한 여러가지 유익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메밀은 약간의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1층 전시장에도 그 내용이 있는데요.

메밀의 독성을 중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와 함께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막국수 먹을때 동치미, 무절임과 같이 먹는 이유가 있네요.  

 

아이들이 막국수를 먹고, 메밀차도 마시고나서 너무 좋다고 국수와 메밀차도 사달라고 하네요.

집에서도 여기에서의 그 맛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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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북로 264

전화 : 033-244-8869

쉬는날 : 매주 월요일, 설연휴

체험장 : 10시~17시 (16시까지 도착해야 막국수체험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