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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먹는)밥

에그인헬_애슐리홈스토랑

by 암흑탐험가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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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부터 계속 눈이 가던 메뉴.  파스타인데 수란이 올라가있는게 인상적이었던 음식이였습니다.

 

에그인헬(egg in hell), 지옥에 빠진 달걀?  왜 이런이름이 나온걸까요?  검색창에 찾아보니 샤크슈카(또는 샥슈카)라는 정식이름이 있고 혼합물이라는 뜻의 아랍어 방언이라고 합니다.

 

조리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난이도도 엄청 쉬워요.  단지 콘킬리에(콘낄리에) 삶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네요.  12분간 삶은 후 물기 제거해 달라고 하니 드실거면 일단 물부터 올려놓고 천천히 준비하시면 됩니다.

 

1. 물을 끓여서 콘킬리에 파스타 면을 넣고 12분 끓여주세요. 

2. 궁중팬을 예열 후 올리브오일과 야채(마늘, 양파, 대파)를 넣고 강불에서 1분간 볶아주세요.

3. 소시지와 베이컨은 취향껏 자르고 한개씩 떼서 야채 볶은것에 넣고 30초간 더 볶아주세요. 
   (건고추는 통으로 넣고 볶았는데 매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아이들 먹기엔 좋네요)

4. 3에 토마토소스를 붓고 소스가 끓으면 콘킬리에 면을 넣고 중약불에서 2분간 익혀주세요.

 

5. 수란을 깨서 올리고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익혀주세요.  

   수란을 반숙으로 먹으려면 3분, 완숙으로 먹으려면 6분간 익혀주세요.

 

6. 눈꽃치즈와 파슬리가루를 올려주시면 완성.  

  봉지에 담긴 눈꽃치즈는 바로 뿌리면 덩어리 진 상태로 쏟아지니 그릇에 담아 손으로 집어 솔솔 뿌려주세요.

 

바게트빵은 먹기좋게 잘라서 에어프라이어에 바삭해질때까지 구워서 같이 먹으면 됩니다.

 


수란이 잘 보이지 않지만 빨간 소스 속에 떠있는 저 계란은 지옥에 빠진 계란처럼 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은걸까요?

 

맛을 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삭한 바게트빵에 토마토소스와 파스타를 올려 먹으니 정말 궁합이 좋네요.

아이들이 리필을 요청했으나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내 다음에 다시한번 사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장점은... 그냥 맛있네요.  토마토소스와 파스타면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콘킬리에 면은 소스를 잘 흡수하는 면이라서 그런지 탱글한 식감과 양념이 잘 배어있는맛이 인상깊었습니다.  수란, 소시지와 베이컨, 통마늘도 좋았어요.

 

단점은 2인분인데 양이 좀 적게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  물론 네명이 먹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바게트빵 대신 식빵도 길쭉하게 썰어서 에어프라이어에 바삭하게 구워서 같이 먹어야겠어요.  콘낄리에면도 사서 좀 더 넣어야 하나 고민스럽습니다.  토마토소스는 참 맛있는데 살짝 간이 센 느낌이예요.  그래서 애들이 더 좋아했을수도 있겠죠.  파스타면을 좀 더 넣으면 소스가 좀 순해질까요? ^^;  

 

한동안 할인시즌에 에그인헬을 찾게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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