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생활체육관_위드코로나 이후(21년 11월)

지난 6월 6일부터 운동을 시작한 이래 5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해서 몸무게도 6~7kg정도 빠졌습니다.  요즘은 맘껏 먹으며 운동하는데도 몸무게가 서서히 빠지는게 보여 뿌듯함도 느껴지네요.

 

여름철에 시작한 운동이 가을철에 만난 기습추위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4~5도의 날씨에 찬바람이 쌩쌩이라 몸을 충분히 풀지않고 런닝이라도 했다간 부상을 당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온도도 낮고 비도 내리고 차디찬 바람까지 부는데도 운동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저녁늦게 집을 나섰습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도림천역 아래 운동기구 갖다놓은곳에서 조금이라도 운동해보겠다고 나가다가 신도림생활체육관에 불이 들어온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위드코로나로 인해 끊었던 수영이나 하던지, 아니면 헬스나 끊어볼까 하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을 하진 않지만 임시 운영을 하고있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헬스, 탁구, 골프, 수영 4개 종목만 가능.

 

수영은 1타임에 1시간30분, 헬스, 탁구, 골프는 1타임에 2시간이였습니다.

 

운동복 대여는 불가, 샤워는 샤워실 이용가능. 강습은 없고 자유운동만 가능했습니다.

 

탁구나 골프는 모든 장비를 다 본인이 가져와서 해야하고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출입이 불가합니다.

탁구라켓과 공, 그리고 같이 칠 사람만 있다면 2시간동안 6천원이라는 가격에 저렴하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타임별 인원제한이 있는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궁금해서 헬스장 티켓을 끊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저녁8시 넘어서 방문했는데 이 넓은곳에 5명이 전부였습니다.  1타임이 22명까지 가능한데 인원이 없어 아주 쾌적하게 운동을 했습니다.

 

런닝머신은 한대 건너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헬스장은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습니다. ^^;

 

수많은 자전기기구들...

 

그외 근력운동기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기구별 운동부위 및 사용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도 있었습니다.

 

허리마사지기, 다리마사지기, 거꾸리 3종세트가 있네요.  평소엔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아무도 없어 혼자 맘껏 이용해보았습니다.

 

 

 

 

추운날씨에 실내에서 TV를 보며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요즘 헬스장에 1년 40만원정도면 끊을 수 있더군요.  한달 10번만 가도 3만원...  

그정도면 차라리 6개월이나 1년 끊는게 좋을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다음날 야외에서 달려보니 실내보단 야외에서 달리는게 좀 더 좋긴 합니다.

눈이나 비 때문에 날씨가 안좋은날 가끔 이용하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