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을 기념하여 와이프와 한밤 극장데이트를 했습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깨어난 한 남자.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왠지 자기의 정신과 현재 움직이고있는 이 몸의 주인은 한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찾기위해 돌아다니던 남자는 매 12시 정각이 되면 다른 사람의 몸으로 바뀌게 됩니다.
거울을 통해 보고있는 얼굴은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으로 바뀌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쫓고 폭력과 죽음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국가정보요원인 강이안(윤계상)은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을 잃은 채 교통사고 및 총상을 당한 상태에서 정신이 듭니다.
그리고 소지품으로 집을 찾아간 그는 낮 12시에 다른 사람의 얼굴로 바뀐 자신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12시간마다 다른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정신.
과연 그는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찾을 수 있을까요?
과연 그는 자신이 무슨일을 당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과연 그는 모든 기억을 찾고 자신의 연인을 구할 수 있을까요?
작품을 보면서 느낀점은 "메멘토"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겁니다.
메멘토는 단기기억상실증의 남자가 자신의 기억을 찾기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되고,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는 진실을, 누구는 거짓을 보여주며 그를 혼란에 빠지게 합니다.
이 작품은 초반 유리창/거울 등을 이용해 낯선 사람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주인공의 시선으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10,000피스 퍼즐을 맞추듯 아주 작은 단서로부터 전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보여줍니다.
일부 비판적인 영화평도 있지만, 너무 어렵지않고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추리와 액션이 잘 어울어진 영화로 오락영화로 썩 괜찮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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