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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이야기

신도림에서 전주까지 왕복 가솔린 243키로 연비

by 암흑탐험가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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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회사에서 알던 형님이 계시는 전주 추모관에 지인들과 함께 가게되었습니다.

제가 막내다 보니 제 팰리로 함께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1. 신도림 -> 전주 (서부간선 -> 서해안 -> 동군산IC -> 국도)

   오전 07:50분 출발 -> 10시 50분 도착 (휴게소 1회 방문)

시동끄기 전 계기판
시동 종료 후 운행정보

2시간 32분동안 243.8키로미터를 운행했고 연비는 12.0km/L가 나왔네요.

사실 고속도로에서 110km 속도로 크루즈 운행을 했을때 13.0km까지 찍었습니다.  그런데 핸들만 잡고있다보니 좀 심심해져서 130km까지 밟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살짝 오르막 구간도 있어 도착하고보니 연비가 좀 줄었네요. 

 

2. 전주 -> 신도림

전주시내이동, 점심식사 후 이동(13시 출발)

현대자동차 내비에서 왔던 길로 돌아가는길을 알려줄 줄 알았는데 일요일 13시 이후 차가 막히는걸 계산했나봅니다.

티맵은 무조건 고속도로 직진 또는 일부 정체구간 국도로 달린 뒤 다시 고속도로 진입으로 길을 알려주는데 현대차 내비는 다른길을 알려주네요.  

 

내비가 알려주는 길을 열심히 달리다보니 1번국도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논산훈련소가 나오고 천안을 지나 계속 1번국도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그러다 잠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타다가 다시 국도로 내려와 42번국도에서 평택과 안산을 거쳐 목감IC로 올라타 서부간선도로를 타는... 90%를 국도로 달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도착계기 (시동끄기전)

신도림에서 전주까지 고속도로로 243키로미터, 전주에서 점심먹으러 시내 갔다가 국도로 달렸는데 239.1키로미터로 오히려 더 짧게왔네요.  1시 출발하여 5시 30분경 도착했으니 4시간 30분가량 걸렸습니다.

 

저 연비는 운행종료 후 4시간정도 경과해야 초기화가 된다고 알고있습니다.  시간이나 거리를 봐도 오늘 총 이동거리 및 이동시간이겠죠.  일요일 오전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은 상태에서 2시간 30분, 일요일 오후 고속도로가 막혀 대부분 국도로 달렸는데 4시간 30분. 총 7시간가량 운전을 했습니다.

 

 

이번 장거리를 하루에 뛰며 느낀점은... 팰리의 크루즈 기능과 차선보조기능은 참 쓸만하다는 것입니다.

팰리 크루즈는 HUD를 이용하여 세팅한 속도를 알 수 있고, 앞차와의 간격도 조절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에서는 정지, 출발을 알아서 해주니 정말 편했습니다.  아마 화장실 가자는 얘기만 없었다면 3~4시간 거리는 휴식없이 한번에 이동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다른 고수님들처럼 가솔린으로 17키로의 연비를 찍지는 못하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연비와 운전지원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딱 한가지 더 바라는게 있다면 주차라인 세팅 후 전진/후진만 리모컨으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만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가 너무 크고 주차라인은 너무 좁아서 문을 쬐금만 열고 몸을 구겨넣어서 다니는거 너무 불편합니다.

그렇지만 차가 너무 편하고 좋아서 무조건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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