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편스토랑

[우승상품] 어묵튀김 야끼우동 (이상엽 4승)

by 암흑탐험가 2024. 3. 14.
반응형

한채영, 차예련, 이상엽 세명의 편셰프가 편스토랑 우승을 향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한채영의 파인애플 떡볶이, 차예련의 미나리김치삼겹덮밥, 이상엽의 튀긴어묵철판우동 세가지 메뉴 중 이상엽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저 위의 메뉴들을 보며 처음 든 생각은... 우승상품이 뭔지 딱 보인다는 거였어요. 

파인애플떡볶이나 미나리김치삼겹덮밥은 밀키트 출시가 쉽지않아보였어요.  그럼 당연히 철판어묵우동만 남죠.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상엽이 우승할땐 몰아주기 느낌도 받았고요.  

 

요즘은 네명의 편셰프가 아닌 세명이 나올때도 종종 있고, 일부 편셰프는 스튜디오에 나오지 않고 VCR로만 등장하는 경우도 많고, 출연진 스케줄 조절에 실패해서 편집을 통한 땜빵 출연도 보이고... 예전같지 않아 맘이 좀 아파요~

 


이상엽의 어묵튀김 야끼우동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박스가 커요.  

2개 주문했는데, 하나는 애들이 학원가기 전 먹어서 퇴근 후 혼자 먹게 되었어요.

 

2인분 기준으로 양배추, 대파, 당근 등이 손질된 야채진공팩, 숙주, 어묵, 우동사리2, 소스, 가쓰오부시가 들어있어요.

 

 

 

야채를 물에 씻고, 어묵은 길게 채썰어줍니다.

어묵을 먼저 튀기듯 볶아서 꺼내고, 야채를 볶아준 뒤 소스와 우동면을 넣어 볶다가 튀긴어묵과 가쓰오부시로 데코해서 먹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야채는 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고, 어묵은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기름 6T라 좀 넉넉하게 두르고 어묵을 중불에서 튀기듯 볶아줘요.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어묵은 다른 그릇에 잠시 올려놓습니다.

 

어묵을 튀기고 남은 기름에 야채를 넣고 숨이 살짝 죽을때까지 볶아주세요.

 

야채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놓고 물 150ml, 소스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우동사리를 넣고 강불에서 끓여주세요.

저 우동사리 끓는물에 푹 잠기는게 아니면 잘 안풀어집니다.  차라리 냄비에 물 끓여서 면이 풀어지면 바로 건져서 옮기는걸 추천해요.  그리고 소스도 좀 맵고 짜고.. 자극적입니다.  레시피대로 한다면 물은 150이 아닌 250~300정도 넣는게 좋을 듯 해요.

 

물 좀 더 붓고 궁중팬을 한쪽으로 기울여 우동을 다 풀었습니다.  

 

그리고 숙주를 넣어 살짝만 볶아서 완성했습니다.

 

우동면발 위에 튀긴어묵 올리고 가쓰오부시를 뿌려주니 먹음직스럽게 완성~

 

 

면발의 열기에 가쓰오부시가 나풀나풀 거립니다.

튀긴 어묵은 쫄깃한 맛이 특색있고, 우동면발에 매운 소스가 잘 어울려요.

그런데 약간 맵고 짠 맛이 강해요.

 

그래서 마요네즈를 넣어서 섞었더니 고소한 맛이 배가되고, 짜고 매운 맛이 중화되어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볶아놓고보니 우동 면발만 없다면 오꼬노미야끼 스타일이네요.  저렇게 끓일게 아니라 부침가루 2~3T 집어넣고 재료들 잘 섞어서 빈대떡처럼 부치면 오꼬노미야끼가 될 것 같네요.  와이프가 애들이 남긴 야채에 부침가루 섞어서 부침개로 먹었더니 맛있었다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