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소고기볶음면_39회우승상품_정상훈

요리와 예능에서 뛰도는 정상훈이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완전고추가득면, 완추면 입니다.  처음에는 국물요리로 만들었다가 개량하여 볶음면으로 최종우승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우승상품의 이름은 바꼈네요.  상하이 소고기볶음면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방송에 나왔던 새우완자가 안보입니다 ㅠ.ㅠ

 

탱글탱글한 중화면에 소고기다짐육, 파, 쪽파, 통깨, 고추기름, 건고추, 청경채, 중화소스가 들어있습니다.

면은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조리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중화면은 끓이고 청경채는 30초만 익혀주고 건고추는 취향껏 부숴주세요.

프라이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약불에 1분간 예열, 다진마늘, 대파, 건고추를 넣고 약불에서 1분30초 볶기

볶은재료에 소고기다짐육을 넣고 약불에서 1분 30초 볶다가 소스를 넣고 30초간 더 볶아주기

중화면을 그릇에 담고 위에 소스와 쪽파, 깨, 청경채를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이젠 소고기만 나오면 자동으로 핏물부터 뺍니다.  그리고 냄비 하나엔 중화면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한족 프라이팬엔 고추기름에 마늘, 대파를 넣고 잘 볶아주세요.

 

중화면을 끓이고 청경채도 30초만 데쳐서 준비합니다.

그사이 소고기다짐육을 넣고 볶아주다가 어느정도 색이 변하면 중화소스를 넣고 30초간 더 볶아주세요.

 

면 위에 청경채, 소스와 참깨, 쪽파를 뿌려놓으면 완성입니다.

처음엔 저 소스가 면의 양에 비해 좀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아주 부족하진 않았어요.

 

애들때문에 건고추를 1개만 빻지않고 넣어봤는데 아이들이 그리 매워하지 않고도 잘 먹네요.

저 고기볶음은 살짝 맵고 자극적입니다.  그런데 청경채와 중화면이 간을 잡아주고 있어요.

따로따로 먹는다면 별 맛 없겠지만 같이 먹는 하모니가 정말 좋네요.

 

소스에 비벼놓으니 중화면의 색이 살짝 변했죠?  국물이 있던 빨간맛 국수도 맛있어 보였지만 볶음면 스타일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맛의 조화가 절묘하게 잘 이루어진 느낌이예요.

 

저번에 먹었던 이경규의 태국식 꼬꼬덮밥도 맛있었고, 박복순의 풀드포크굴라쉬도 맛있었지만 정상훈의 내공을 알 수 있는 이번 편스토랑 우승상품도 정말 맛있네요.

 

면도 2인분 치고 양도 꽤 많았어요.  이건 밀키트 하나로 두명이 먹어도 부족하진 않네요. 

면을 다 먹고나면 소스가 약간 남아요. 거기에 밥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