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근처 지나가다 맛있어 보이는 뭉치기 사진에 이끌려 방문한 뭉초.
예전 전라도 광주에서 먹던 뭉티기가 생각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7시가 되기 전 방문해서 그런지 한테이블만 있었어요.
매장 안은 깔끔했어요. 한가지 아쉬운건 폭염경보가 지속되는 날씨에 에어컨 바람이 좀 덜 시원했다는것.
테이블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테이블오더가 있어요. 그리고 유리컵과 소주잔, 앞접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결제까지 할 수 있는건 아니고 주문만 바로 할 수 있어요.
테이블오더에 아직 제품 이미지를 넣지 못했다고해서 주문은 메뉴판을 보고 시켰답니다.
메뉴판 사진을 올려봅니다. 그런데 메뉴판의 비닐이 조명때문에 너무 비쳐서 메뉴판 상태가 좋지못해요 ㅠ.ㅠ
기본찬으로 어묵무침, 궁채장아찌, 당근과 된장. 간단하게 나와요.
제가 가장 먹고싶었던 메뉴, 한우뭉티기입니다.
신선해서 그런지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예요. 감태나 김에 싸먹고 기름장이나 매콤장에 고추냉이랑 같이 먹었더니 순식간에 한접시 비웠습니다.
그리고 너무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 보쌈튀김. 보쌈튀김이란걸 처음 봐서 시켜봤는데요.
꽈리고추 튀긴것과 무말랭이, 보쌈고기와 또띠아 조합이 정말 ㅁㅊ네요.
저 메뉴는 2인메뉴밖에 없어 그걸 시켰는데 왜 大 사이즈가 없었는지 많이 아쉬웠습니다.
테이블오더에서 주문할때 무말랭이 추가(1천원), 또띠아 추가(1천원)이 있길래 또띠아만 하나 더 추가했는데 무말랭이도 하나 더 추가할걸 그랬나봐요. 또띠아는 바닥에 꿀을 뿌려줘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띠아나 무말랭이는 보쌈튀김 주문할때만 추가주문 가능해서 더 주문할 수 없었어요.
나중에 사이드 메뉴에 시킬 수 있게 추가해줬음 좋겠습니다.
남자 셋이 모여 소주를 먹다보니 위의 두가지 메뉴는 바닥을 보였고 국물안주를 하나 더 시켰습니다.
명품어묵전골인데 꼬불이 어묵 버전과 길쭉한 어묵버전 두가지가 있던 것 같아요. 꼬불이로 시켰고 사진찍기 전 꼬치를 빼버려서 모양이 좀 ㅠ.ㅠ
그냥 흔한 오뎅탕이 아니더라고요. 진하고 깊은 국물맛에 고오급 어묵이 잔뜩 들어갔어요.
그래서 이름도 명품어묵전골인가봅니다. 소주안주에 정말 좋았어요.
화장실은 안가봤지만 남자용 0544*, 여자용 0545*입니다.
간판만 보고 들어갔던 식당, 안주들이 너무 맛있었어요. 매장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조용했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먹는 술맛도 참 좋았습니다.
다만 좀 아쉬웠던건 매장 내부가 좀 덜 시원했고(에어컨 좀 낮춰달라고 얘기해볼걸 그랬네요) 안주 양이 좀 적었던 점.
그렇지만 안주들이 다들 맛있어서 다른 시그니처 메뉴들도 궁금해서 다시한번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양산로 101 당산M팰리스 103호
전화 : 0507-1442-9977
영업 : 월~금 11:00 ~ 22:00
토 17:00 ~ 22:00
일 예약제
주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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