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파트 공동현관을 출입하기 위해 카드키를 대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해 들어가게 됩니다.
키를 사용하면 편한데 별도로 들고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번호를 입력해도 되는데 뒤에서 누군가 볼 수도 있고 버튼 잘못 누르면 다시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죠. 짐을 들고 있을땐 더 귀찮고요.
저는 키 입력이 귀찮아 키를 갖고다니는데 회사에서 NFC 스티커에 키를 복사해 휴대폰에 붙이고 다닌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너무 부러워 바로 검색해봤어요.
알리에서 10장 6,853원에 팔아요. 그런데 10장은 무료배송을 안해주네요. 그래서 20장을 구매했습니다.
쿠팡 등 국내 쇼핑몰에서도 많이 팔아요. 가격도 비슷한 것 같은데 왜 알리에서 샀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배송은 일주일정도 걸렸습니다.
10장씩 포장된 지퍼백 2개를 받았어요. 저 작고 얇은 스티커에 NFC기능을 넣을 수 있을지 엄청 궁금하네요.
저는 운좋게 구매한 스티커로 카드키를 복사할 수 있었지만, 복사하려는 카드가 복사 가능한 제품인지 먼저 확인 후 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작업을 하기 위해 휴대폰의 NFC 기능을 켜주셔야 합니다.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고 NFC항목을 꾸~욱 눌러주면 오른쪽 화면이 나와요. NFC 태그 읽기/쓰기 기능을 켜주셔야 휴대폰 뒷면에 NFC카드를 댔을때 정보를 읽거나 쓸 수 있습니다.
NFC 스티커 편집을 위해 2가지 프로그램을 휴대폰에 설치했습니다.
하나는 NFC Taginfo, NFC 카드나 스티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앱이예요.
MIFARE Classic Tool은 NFC 카드의 정보를 복사하여 NFC 스티커에 복사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MIFARE Classic Tool 하나만 있어도 될 것 같지만 단순 정보 보는건 NFC Taginfo가 좀 더 빠르고 편해요.
왼쪽은 제가 갖고있는 현관키, 오른쪽은 스티커입니다.
사용방법은 NFC 읽기/쓰기 기능을 켜고 Tag info 프로그램 실행 후 휴대폰 뒷면에 NFC카드를 갖다대면 됩니다.
우선 ①번의 ISO/IEC 14443, Type A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저것이 13.56MHz를 지원하는거라 하네요.
그리고 ②번이 비밀번호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드키와 스티커가 준비되었다면 위의 1~4번을 따라하시면 됩니다.
1. MRFARE Classic Tool 프로그램 실행 -> Write TAG 선택
2. Clone UID -> OPEN THE CLONE UID TOOL 선택
3. 휴대폰 뒤에 카드키를 대고 GENERATE BLOCK 0 AND CLONE UID 선택
4. 3번에서 카드키를 입력하면 UID to clone 칸에 UID가 입력됩니다.
아래 Waitng for magic tag (2nd gen)이 나오면 NFC 스티커를 휴대폰 뒤에 대주면 Data to write라고 나오면 복사 완성
첫번째는 카드키의 스캔정보, 두번째는 NFC 스티커1, 세번째는 NFC 스티커 2번입니다.
NFC스티커 1번과 스티커 2번의 정보가 다릅니다.
카드키와 1번은 두번째 줄의 정보가 똑같아요. 카드키와 2번은 UID 값이 똑같고요.
카드키를 복제하기 위해선 UID 값이 똑같아야 합니다. 즉, NFC 스티커 2번은 정상작동, NFC 스티커 1번은 안돼요.
NFC 2번으로 만든 스티커로 현관문을 열었어요. 결과는 성공~
휴대폰에서 카드키 값을 실제로 복사하는 장면입니다.
복사하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20초 걸렸어요. UID 값이 영문, 숫자로 보이지 않고 --- 같은 값이 들어간다면 암호화가 되어 복사할 수 없을거예요.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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