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근처에 있는 히츠지야.
일본풍의 인테리어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사진이 눈길을 끌어 방문하게 됐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양고기 무한리필 맛집이더라고요. 저녁에 방문해 고기도 먹어보고 싶네요.
점심먹고 거리를 걷다가 자주 봤는데 많이 궁금하더라고요. 사진으로 보면 다 먹음직스러워요.
평일 런치메뉴는 북해도 징기스칸 스테이크정식, 스키야키정식, 카레, 마제소바가 있어요.
이중 스테이크정식, 스키야키정식, 카나자와 로스카츠카레를 먹어봤습니다.
테이블엔 고기를 먹는 방법을 그림으로 그려 설명해놓았는데 인상적이예요.
매장 내부는 일본의 전단지, 잡지 포스터, 사진 등이 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요.
고등학교때 정말 좋아하던 터치도 있고, 시티헌터도 보여요. 왼쪽 아래엔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지구용사 선가드) 포스터도 보입니다.
유유백서, 정말 오랜만에 보는 포스터네요.
그 아래는 김전일 작가의 그림체인데... 일본어를 몰라서 패스~
카나자와 로스카츠카레인데...
로스카츠는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카레가 너무 짰습니다. 카레때문에 다음엔 패스하기로..
북해도 징기스칸 스테이크정식이예요. 양고기에 북해도와 징기스칸이 왜 같이 나와있는건지 네이밍 센스는 이해할 수 없어요. 스테이크정식은 S(11,900원), L(13,900)인데 이건 S예요. 달궈진 철판위에 숙주와 양고기의 조화가 참 좋았어요.
고기는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잡내때문에 먹기 힘든게 아니라 맛과 향이 다 좋았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S사이즈로 주문해서 양고기가 몇점 없었어요. 먹게된다면 무조건 L 사이즈 추천합니다.
이건 일반적인 스키야키 정식(9,900원)인데 마라맛 스키야키로 주문하면 10,900원이예요.
스키야키 정식은 강추합니다. 가격, 맛, 양 모두 훌륭해요.
먹는 방법은 계란을 깨서 흰자는 스키야키에 넣고 노른자는 오른쪽 간장종지에 넣어주세요.
흰자는 스키야키의 잔열로 익히고, 노른자는 깨서 소스와 섞은 뒤 스키야키 건더기를 찍어 먹으면 됩니다.
밀푀유나베의 느낌이 나는 진한 국물, 고소하고 맛있는 소스와 함께 먹는데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은 양이 좀 적어 보이는데 밥과 국, 반찬은 무료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드시고 부족하면 부담없이 더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신용산은 점심메뉴가 대부분 1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다른 곳에 비해 더 저렴하거나 하진 않지만 맛있는 한끼를 먹기엔 좋아서 추천합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26 1층
전화 : 02-749-5101
영업 : 평일 11:00 ~ 24:00 (점심 11시 ~ 15시), 15시 ~ 17시 브레이크타임
토요일, 일요일 13:00 ~ 24:00
예약 가능,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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