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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일상

23년 헌혈(헌혈 100회 기념)

by 암흑탐험가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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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회와 50회 헌혈을 하고 받은 은장과 금장입니다.  

 

 

 

헌혈앱 레드커넥트에서 확인된 가장 오래된 헌혈 기록은 2014년입니다.

헌혈법에 의거, 최장 10년 기록이 된다고해요.  2014년 16회째였으니 첫 헌혈은 고등학교 졸업 후, 군대가기 전에 했을 것 같네요.  그런데 30회차는 2018년, 50회차는 2020년, 100회차는 2023년, 50회 채우는데 3년정도 걸렸네요.

 

처음 헌혈한 이래 30년만에 100회 헌혈을 마쳤어요.  

아마 수원역 헌혈버스에서 처음 헌혈을 했던 것 같고... 군대가서 초코파이와 콜라를 먹기위해 헌혈을 했던 것 같네요.  그외 회사에서 봉사한다고 헌혈차 불러서 헌혈을 하다보니 자발적으로 헌혈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 목표 중 하나가 헌혈배지의 모든 칸을 채우는건데 이제 2칸 남았네요.  50회 하는데 3년이면, 12년동안 건강해야 300회를 채울 것 같습니다. 

 

2014년이후 1년에 2~3회정도 헌혈을 했는데 15년도 헌혈했을때 간수치(ALT)값이 높아 헌혈이 안되더군요.

그때 회사에서 정보보안업무를 맡고 있었는데, IT업무만 하다가 처음 정보보안을 맡게되어 법령, 규격 등을 공부하기도 하고,  100여개가 넘는 고객사 각각의 보안요구사항을 만족하기위해 가장 정신없이 일하던 때였어요.

 

이때부터 헌혈은 사회를 위한 봉사라기보단, 나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한 수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19년부터 변경된 헌혈유공패 디자인입니다.

왼쪽 금색은 50회, 빨간색은 200회, 파란색은 100회, 은색은 30회 헌혈유공패입니다.

300회까지 채우면, 그땐 어떤 헌혈유공패를 받게될지 조금 궁금해집니다.

 

100회 헌혈 후 헌혈의집에서 챙겨주는 포장증과 블러드 도너 콜렉션입니다.

 

그리고 헌혈유공패도 받았는데요.  이건 헌혈의집에서 주는게 아니라, 100회 헌혈 후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신청해야 합니다.

 

www.bloodinfo.net에  에 접속 후 메뉴 -> 홍보관 -> 헌혈유공자를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헌혈유공패 수여기준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헌혈 횟수만 채우면 됐는데, 이젠 조건이 붙네요.

 

※ 수여기준

기존 : 헌혈기관(적십자, 한마음헌혈카페)에서 헌혈한 횟수 충족

변경 : ① 헌혈한 횟수 달성

          ② 적십자 헌혈의집 헌혈횟수가 전체의 50% 이상 충족 시 수여

 

이젠 한마음혈액원 헌혈카페에서 헌혈한 횟수보다 적십자 헌혈의 집 헌혈횟수가 더 많아야 유공패를 증정합니다.

 

배송유의사항에 동의하고 신청정보를 입력하고 확인 누르면 신청이 완료.

신청일로부터 3주 이내 기재한 주소로 배송이 됩니다.

 

저렇게 나란히 놓으니 변경된 유공패가 좀 작아보이긴 하지만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이제 6년안에 200회를 채우는걸 목표로 해야겠어요.  

200회 목표를 채울 수 있다면 건강은 당연히 따라오는거겠죠? 

 

 

남을 위한 헌혈이자 나를 위한 헌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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