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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맛집

진도항_산타모니카(제주행 쾌속선)

by 암흑탐험가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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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430km가 넘는 거리를 달려 도착한 진도항입니다.

저 정면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7월 27일) 오픈하지 않았어요.  8월2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저 차들은 진도에서 제주가는 산타모니카에 타려고 대기하는 차들이예요.  

 

1시 30분 배에 승선하기 위해 1시간 전에는 도착해야한다고 해서 12시 20분경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차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수평으로 차들이 쭈~욱 늘어서있고, 수직으로 줄맞춰 세워놔요.

오른쪽에 보이는 앞줄 차들이 다 승선하면 왼쪽줄부터 한줄씩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배에 들어가게 됩니다.

 

임시여객터미널 내부입니다.  작은 대합실 겸 매표소예요.  왼쪽엔 무인민원창구에서 등본 등을 뗄 수 있습니다.

 

진도의 8미는 간재미요리, 꽃게요리, 낙지요리, 바지락요리, 울금수육, 듬북(뜸부기)갈비탕, 진도한정식, 전복요리입니다.

나중에 다시 진도 방문하게되면 먹어봐야겠어요.

 

신축 대합실입니다. 아직 운영하기 전이라 화장실 다녀오며 잠깐 둘러봤는데 매표소 위쪽 2층에서 바깥을 바라볼 수 있게 해놨어요.  하지만 올라기지 못하게 해서 확인은 못했네요.

 

신축대합실 왼쪽에는 진돗개 모형이 있어요.  그런데 진도는 이제 송가인이 제일 유명하지 않나요?  진돗개는 한물갔죠 ㅎ

 

산타모니카는 진도에서 제주까지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는 쾌속선이예요.  

08시, 13시 30분 두차례 출발하고, 제주에선 11시, 16시 20분에 출발합니다. 

이코노미/스탠다드/오션뷰/비지니스/패밀리는 내부 좌석 위치 및 좌석의 넓이에 따라 구분이 되고, 의자 뒤에 써있어요.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5% 할인이 되고, 헌혈을 한 경우 추가 할인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극성수기는 헌혈할인이 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인터넷에서 헌혈 선택하면 할인등록, 추후 헌혈증서 확인)

 

요금정보 | 감동의 제주여행은 씨월드고속훼리와 함께하세요 (seaferry.co.kr)

 

요금정보 | 감동의 제주여행은 씨월드고속훼리와 함께하세요

목포에는 출발할 경우 부두 구분이 없으며,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오시면됩니다. 제주에서 출발하실경우 산타모니카,퀸스타2호는(09:30) 2부두 연안여객터미널, 퀸제누비아도(13:40) 2부두 연

www.seaferry.co.kr

자세한 요금정보는 씨월드고속훼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차량에 따라 차량운임은 11만원 ~ 28만원 사이입니다.

오토바이는 2만원대부터 12만원대까지 있습니다.  큰차, 외제차일수록 비싸요.

 

 

1시경부터 차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저 지붕있는 곳으로 쭉 가면 산타모니카호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대기하고 있다가 티켓 확인 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 받아서 보여주고 입장하면 됩니다.

 

차량은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승선하면 됩니다.  중간에 차량에 대한 QR코드와 운전자 QR코드도 확인해요.

 

배에 승선하면 직원분들이 고임쪽 바퀴밑에 넣고 타이어 휠에 끈을 연결해놓아요.  

기스가 좀 날 수 있다고 하던데.. 별 티는 안나요.

 

차량 주차 후 선실로 이동하는데 보이는 빨간색 등대하나.  여기가 진도항이기도 하지만 팽목항이기도 하네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션뷰(창가), 비지니스, 스탠다드(주황색), 이코노미(연두색)입니다.

이코노미석은 의자 간격이 좁고, 등급이 높을수록 간격이 더 넓어지고 젖혀지는 등받이 같은 편의시설이 늘어납니다.

 

비지니스석은 옆에 컵홀더도 있고, 발받침도 있고 뒤로 젖혀지는것도 달라요.

패밀리는 예약할때 좌석 지정이 가능합니다.  2인석, 4인석, 6인석이 있어요.

테이블이 있고 마주앉을수도 있는 좌석입니다.  제주도까지 1.5시간인데 휴대폰도 잘 터져서 큰 문제는 없어요.

그저 간식거리 많이 사서 배에 타는걸 추천드려요.  

 

이코노미석 앞에는 빠리바게트가 있어 이것저것 사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매장과 별 차이가 없네요.  

 

그외 휴대폰충전기도 있고, 비상시 대피장소, 의자 아래에는 구명조끼 등이 비치되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까지 별 문제 없이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차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사람은 좀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쾌속선이다보니 배가 작아서 너울이 심한경우 뱃멀미를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멀미가 없더라도 나중에 고생하지말고 탑승 한시간전 멀미약을 꼭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정말 많이 울렁거려서 1시간 30분의 시간이지만 나중엔 엎드려서 눈감고있었어요.

 

1시 30분 출발해서 3시에 제주항 도착했습니다.

 

제주 도착 후 차량을 싣고 온 가족은 먼저 차로 이동해서 타고 있으라고 합니다.

고정끈 제거 후 앞에 차량부터 빠지면 대략 3시 30분경 배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진도까지 내려가야하는 문제는 있지만, 배로 1.5시간에 제주도로 넘어갈 수 있다는것과, 별도의 렌트를 할 필요가 없다는건 너무나도 커다란 메리트가 있어요.  물론 차량 운반비만 20만원정도 들어갔지만 제주에서 3박4일가량 있게된다면 렌트비가 빠져요.  왕복 40만원인데 팰리세이드 24시간 15만원이면 3박이상 할경우 왕복 배값이 빠지네요 ㅎㅎ

 

비행기는 빨리 도착한다는 매력이 있지만, 공항에 일찍 나가 대기해야하는점, 뜨고 내리는 시간보다 줄서고 짐찾는 시간이 비슷한점, 제주도 내려서 렌트하러 이동하고 반납하는것 생각해보면 차를 배에 싣고 넘어가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인천 연안부두에서 제주도 가게되면 차량비용 편도만 40만원정도 들어서 시간이 있다면 진도까지 차끌고 내려와서 넘어가는걸 추천드려요 ㅎㅎ

 

참고로 멀미약 먹었어도 배타고 제주 넘어가서 만장굴 한바퀴 돌고 숙소에 들어가서 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기절했습니다. ㅎㅎㅎ  배타고 이동하는것도 은근 체력소모가 큰 듯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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